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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두통 어지럼증, 복합적 유발 원인 고려한 치료 계획 세워야

김도형 기자 기자  2021.10.05 15: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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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현대인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두통과 어지럼증은 뇌신경 문제부터 심리적 문제, 신체적인 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반복적이고 만성적인 두통의 경우 뇌신경이나 심리적 문제에 따라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또한 일부 환자는 뒷목과 어깨 긴장 등으로도 두통이 발생하며, 거북목이나 일자목 등 신체의 구조적인 문제로 두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어지럼증의 경우 평형감각 이상과 심인성 어지럼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평형감각 이상은 전정계, 고유수용기 등의 상호작용에 이상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평형감각의 이상을 원인으로 하는 경우 잠시도 서있거나 앉아있지 못할 만큼 균형 감각이 없어진 상황에서 누워있을 때마저도 극심하게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형태와는 달리, 어지럼증의 정도는 약하지만 늘 머리가 맑지 못하고 지속해서 어지러운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이 본다. 환자들은 보통 아찔하다, 어질어질하다, 멍하다, 띵하다, 불안해서 밖에 나가지를 못하겠다, 걸을 때 휘청거린다는 식으로 본인의 증상을 표현한다.

 

이는 심인성 어지럼증이라고도 부르는데 불안장애, 우울증, 신체화 장애 등과 같은 정신과적인 문제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작 환자들은 그런 심리적 배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기도 해 뒤에 자리하는 정서적인 문제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통과 어지러움 치료의 중요성은 단순히 증상의 완화 외에도 동반되는 여러 질환의 병행을 막는 데 목적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두통과 어지럼증의 치료에 있어 한의학의 경우 신체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치료에 중점을 둔다. 먼저 두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뇌의 기질적인 문제나 평형기관의 문제로부터 비롯된 것인지, 심리적인 원인으로부터 비롯된 것인지, 복합적으로 엮인 것인지를 면밀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파악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한약 처방 및 침·뜸, 약침, 추나 치료 등을 병행한다.

 

치료와 함께 환자의 생활 속 문제 개선에도 노력이 필요한 것이 중요한데, 평소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 시간을 줄여야 하며 과음이나 흡연 또한 점차 줄여야 한다. 또 적절한 휴식과 가벼운 운동, 취미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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