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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ADHD 증상, 치료 놓치면 성인 ADHD로 이어질 수 있어

김지홍 기자 기자  2021.09.24 16: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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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학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산만한 성격,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 등으로 인해 교우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것은 ADHD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주로 7세에서 11세 사이 어린이에게 흔히 시작되어서 70% 달하는 경우 청소년기까지, 50%는 성인기까지 증상이 이어지기도 한다.

 

성인에 이르러 나타나는 ADHD의 모습은 증상이 적용되는 환경의 변화만 있을 뿐 동일한 문제를 보인다. 직장에서의 업무 집중력 문제와 사회생활에 필요한 관계 형성 등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고 이는 상대적으로 보호자의 관리를 받는 아동에 비해 더 큰 일상의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례에서 아동의 주의력 저하와 충동적 양상을 단순히 산만하거나 활달한 성격 정도로 생각하고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여기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증상의 방치는 곧 증상의 보존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 조기 치료를 통해 증상을 멈추고 성장 과정에서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의 치료는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ADHD는 생물학적 원인과 심리·사회적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생물학적 원인의 경우 뇌 신경학적 문제로 설명할 수 있다. ADHD 환자의 뇌를 발달 단계에 따라 확인하면 또래와 전두엽의 발달이 느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고 주의집중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전두엽 성장에 불균형이 생기면서 충동적인 행동과 주의력 저하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또한, 이 증상 외에도 ADHD는 다른 뇌신경학적인 혹은 소아 정신과적 문제가 동반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잉행동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나, 충동성이나 주의력 결핍 증상들은 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2차적인 장애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소아 강박증 및 소아 불안장애 등의 문제가 생기거나 반항 장애 및 청소년기의 품행장애 등이 생길 수 있어서 이 역시, 고려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이 같은 뇌 기능의 개선과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한 치료를 진행한다. 환자 체질과 상태를 파악한 뒤 증상의 정도나 유형을 파악한다. 이와 함께 동반되는 소아정신과 질환은 없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심리검사와 상담까지 진행하고, 한약 처방과 침 치료, 뇌 훈련 등의 다양한 치료방법을 활용한다.

 

많은 경우 치료 과정에 있어 일시적인 호전을 확인하고 치료를 멈추기도 한다, 그러나 ADHD는 뇌 신경계의 발달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렵다. 그래서 치료 중단은 증상을 다시 악화시킬 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치료과 관리가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 박천생 인천 휴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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