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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재수술 성공 핵심, 인공보형물 아닌 자가 조직 활용

임의순 기자 기자  2021.08.26 15: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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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진한 색조 화장 대신 피부 결을 살린 자연스러운 화장법이 인기를 끌 듯, 성형수술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지나치게 화려하고 오뚝한 코보다는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코 모양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무분별하게 코를 높이거나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는 보형물을 사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실리콘, 고어텍스 등 인공보형물은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간단하고, 수술을 받는 입장에서도 경제적 부담이 적어 주로 활용되어왔다. 그러나 욕심을 내면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지고 각종 부작용의 원인으로 코재수술이 불가피하게 된다.

 

코재수술을 많이 하는 전문의들은 단단한 보형물은 코를 높이기에는 효과적이지만 자가 조직이 아닌 이물질이므로 지속해서 피부를 압박하고 조화되지 못하면서 염증, 피부 얇아짐, 구축, 돌출, 휨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미 문제가 생겨 재수술 재료로 부적합 할 수 있다는 것.

 

부작용 발생 시 항생제 치료가 기본이지만, 보형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쉽게 재발, 악화될 수 있다. 현재까지는 보형물을 제거한 코재수술이 비교적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편하고 안전한 코재수술을 희망하는 이들 사이에서 자가진피를 활용한 코성형이 주목받고 있다. 자가진피는 부작용을 일으킨 인공보형물, 연골 등을 모두 제거해 치료한 뒤 자신의 엉덩이 피부를 코에 직접 이식하는 방법이다. 특히 보형물 제거 후에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재수술을 할 수 있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인공보형물로 인한 부작용으로 피부가 약해지고, 손상된 이들에게 자가진피는 훌륭한 재료가 될 수 있다. 피부 자극이 거의 없고, 보형물보다 이물감이 없으며 부작용의 확률이 낮은 편이다. 한 번의 수술로 본래 자신의 코로 어느 정도 돌아올 뿐 아니라 인위적인 모양을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선택을 얻고 있다.

 

자가진피는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면도 존재한다. 진피를 채취하는 엉덩이 부위에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생착 기간 중 진피가 일정량 흡수되는 것에 대한 개인차가 존재할 수 있다. 현재는 진피 흡수율에 대한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해져서 일정량의 진피가 흡수되는 것에 대한 걱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수술 시 충분한 양의 진피를 채취 후 주입하여 심미적 만족도를 높이고, 주사요법 등을 통해 흡수된 진피를 보충할 수 있다.

 

피부라는 특수한 성형 재료를 사용하는 고난도 수술인 만큼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역량에 따라 수술 결과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가진피를 많이 다뤄본 성형외과 전문의라면 진피 흡수율을 낮출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코끝에도 보형물이나 연골 없이 수술할 수 있으므로 병원 선택 시 이 부분이 가능한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 : 김장욱 봄빛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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