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잠을 자다 돌아누울 때, 떨어트린 물건을 집기 위해 허리를 굽혔다 일어설 때 예기치 않게 허리를 삐끗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흔히 허리를 삐끗했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는 사실 허리뼈와 뼈를 이어주는 인대가 손상돼 통증이 발생하는 급성 요추염좌다.
급성 요추염좌가 발병하면 심한 통증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가능한 빨리 척추병원 등의 의료기관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의료기관을 방문하기까지 시간을 지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통증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응급처치를 해 주는 게 좋다.
우선 움직임을 줄이고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 무리하게 움직이면 추가 부상의 위험은 물론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허리 삐었을때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는 ‘절대 안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누워서 휴식을 취할 때는 무릎 아래로 쿠션 또는 베개를 받쳐 주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
급성 요추염좌 시 과도한 스트레칭은 좋지 않다. 스트레칭으로 허리를 크게 움직이면 회복되던 염좌가 재발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급성 요추염좌 시 하루 이틀은 냉찜질이 효과적이다. 요추염좌 초기에는 손상된 근육이 붓고 열이 난다. 이때 냉찜질을 해주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붓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또한, 냉찜질로 손상 부위의 온도가 내려가면 우리 몸은 체온을 높이기 위해 손상 부위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손상된 조직이 빠르게 회복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온찜질은 급성 요추염좌 발생 2~3일 후 부종이 가라앉은 이후부터 해 주면 근육 이완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양재호 안산에이스병원 원장은 “무엇보다 진료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가까운 척추병원에 내원해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며 “통증 방치 시에는 일상생활의 불편뿐만 아니라 제2의 척추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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