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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의료진, ‘척추관협착증’ 환자에 의료 봉사 진행

‘살맛나는 오늘’-내 생에 봄날은 온다, 신문순 씨 이야기 전파

김도형 기자 기자  2021.06.28 10: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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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이 척추관협착증을 앓던 환자에게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28일(오늘) 방송된 SBS ‘살맛나는 오늘 – 내 생에 봄날은 온다’에서는 경상남도 산청군에 사는 신문순(67)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경상남도 산청 황매골 마을의 최고의 일꾼으로 소문난 신문순 씨는 굽은 허리와 허리에서 비롯된 심각한 통증을 앓고 있다. 무릎까지 이어진 허리 통증은 신씨를 5분 이상 걷지 못하는 상태로 만들었다.

 

어린 나이에 종갓집 맏며느리로 시집온 신씨는 제사를 비롯해 대가족의 수발을 맡았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농사일은 물론, 가을걷이가 끝나면 부산으로 내려가 식당 일과 일용직 건설 노동까지 하며 살아왔다. 평생을 몸이 부서져라 일해온 신씨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남편 덕분이다. 금슬이 좋은 부부는 어려웠던 시절부터 서로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남편은 어려운 형편에 일하느라 허리가 굽은 아내를 보며 늘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굽어버린 신씨의 허리를 치료하기 위해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이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허리를 숙여 농사일을 오래 해온 탓에 신경이 눌려 허리협착증이 발생했고, 척추 전방전위증까지 발병했다.

 

수술을 맡은 김성철 전문의(신경외과)는 “신경 부분이 오른쪽으로 많이 눌려 있는 상태다. 조금만 움직이더라도 신경통 자체가 다리 쪽으로 많이 내려와 힘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형편상 일을 많이 하셔야 되고 치료 여건도 좋지 않다 보니 통증을 견딘 것 같다”고 말했다.

 

진단 결과 신씨는 눌린 척추 신경관을 늘리는 시술과, 틀어진 척추뼈를 고정시키기 위한 나사못 고정술과 척추유합술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2주 후 신 씨는 수술 후 반듯해진 허리는 물론,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 씨는 “저를 정말로 살렸다. 눈물이 난다”며 의료진에게 연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수술을 집도한 김성철 전문의는 “나중에 회복한 후에는 허리 숙여서 일도 하실 수 있을 거다. 일상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치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SBS ‘살맛나는 오늘 – 내 생에 봄날은 온다’는 환자들의 생활을 체험해보며 그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해주는 메디컬 버라이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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