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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학습장애 보이는 아이…ADHD 고려한 치료 필요해

김봉수 대표원장 기자  2022.04.14 12: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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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여성 A씨 부부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를 자녀로 두고 있다. 이 나이대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모두 그러하듯 A씨 부부 역시도 아이들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에 관심이 깊은 상황이다.

 

따라서 어린아이의 건강에 대한 정보나 서적 등을 읽으며 지식을 쌓고 있다. 그러던 중 틱장애나 소아 불안장애, 학습장애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문제가 ADHD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을 접하게 됐다.

 

틱장애나 불안장애, 학습장애는 사실 어린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일이다. 유난히 소란스러운 아이가 있다거나 특정한 행동을 반복하고,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유치원생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생은 매우 흔하다. 부모님과 떨어지기 싫어하고 등교 거부를 하는 등의 불안장애 증상을 보이는 것도 단순히 너무 어려서 그런 것이라 생각해 시간이 지나고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결국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라 부르는 ADHD의 초기 증상이며, 시기에 맞춘 치료를 받지 않으면, 성인이 된 이후에도 동일한 증상이 반복되고, 학습 부진으로 이어져 사회성 발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아이들은 어떠한 증상이 있거나 문제가 생겨도 크게 티를 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본인 자체가 어떤 문제를 가졌는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인데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노력과 참여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다.

 

ADHD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나 심리치료, 학습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활용한다. 먼저 증상이 학습장애, 틱장애 등 다양하게 나오고 있고, 사례마다 치료 방법 역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소아정신과적 측면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이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 과정으로는 뇌기능 향상과 발달에 초점을 맞추는 브레인 서포팅 시스템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연령이나 증상의 심한 정도, 병의 경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마음을 꾸준하게 먹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ADHD의 경우, 치료 기간이 6개월에서 12개월로 길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부모가 자녀의 버팀목이 돼 치료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 이 칼럼은 부산 수한의원 김봉수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