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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사고로 인한 실금, 한의학적 처방은?

성훈 원장 기자  2022.02.17 0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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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서 회사에 다니는 A씨는 최근 빙판길에 넘어져 손목을 다쳤다. 살짝 삐었을 거라고 생각해 치료를 늦췄는데 그 통증과 부기가 생각보다 오래가 고생하고 있다. A씨의 경우처럼 낙상사고 후 방치하다 병원을 찾아 골절을 발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추운 겨울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 길이 미끄러워 사고 나기 쉽다. 단순히 인대나 근육이 손상당한 경우 며칠만 조심해도 잘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골절의 경우 이야기가 다르다. 발목 염좌의 경우, 실금의 경우에 보행에 큰 지장은 없는데도 계속 붓거나 통증을 유발하며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연령과 체력상태, 부러진 위치에 따라 짧게는 몇 주부터 길게는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특히 팔다리뼈는 잘 붙는 편이나 갈비뼈, 꼬리뼈 같은 부위는 생각보다 잘 붙질 않고 오래가는 경우가 많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부위일수록 오래가는 경향이 있다. 

 

한의원에서는 이런 골절이나 염좌에 한약 처방을 진행한다. 이때 쓰이는 한약 처방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어혈을 제거하며, 조직이 잘 회복되도록 영양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골절에 한약을 처방한다는 개념은 생소할 수 있으나, 체력이 약한 노인, 천골이나 늑골 등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부위에 회복을 도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침이나 약침을 통해 해당 부위에 치료를 병행해, 회복을 돕는다.

 

그러나 무분별한 처방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올바른 식이와 생활습관으로 최적의 컨디션을 만들어 주는 것 또한 치료 못지않게 중요하다.

 

(* 이 칼럼은 성훈한의원 성훈 원장의 기고입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