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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 및 머리 떨림, 복잡한 신경정신과 문제도 살펴야

변형남 원장 기자  2022.02.17 0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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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되는 상황을 마주할 때 우리는 몸을 떠는 신체반응을 보일 수 있다. 정서적인 긴장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연결되는 반응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만약 대수롭지 않고 평상시의 감정에도 손과 발이 떨리는 진전증 증상의 경우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진전증이란 익히 알려진 수전증과 머리 떨림을 포함하는 상위 범주의 신경과 증상을 말한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신체가 떨리는 것을 말하며, 부위에 따라 그 명칭이 다르게 불린다. 의도치 않게 신체가 떨리는 문제는 뇌 신경질환과의 연관성이 있을 수 있기에 면밀한 검사를 통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손떨림, 머리 흔들림과 같은 증상들은 육체적인 불편함 외에도 타인에게 보이는 모습으로 인해 심리적인 위축감과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 불안장애 등의 신경정신과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구체적인 진단을 통한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본태성 진전증은 중장년층과 노년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청소년과 20대에도 나타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본태성 진전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서서히 발생하며 수전증과 머리 떨림, 목소리 떨림 등의 증상이 주로 관찰된다. 긴장 시에 증상이 가중된다. 

 

손떨림은 파킨슨병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는데, 해당 질병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경 세포들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소멸해 뇌 기능에 이상을 일으킨다. 뇌의 심부에 있는 기저핵, 특히 흑색질이라는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서 진전과 강직, 서동 등의 특징적인 징후를 보인다.

 

이처럼 떨림 증상을 유발하는 신경학적, 환경적인 원인 등 다양한 요인에 있기에 그에 따라 면밀하게 분류한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특정한 자세나 환경에 놓였을 때 떨림 증상을 보이는지, 혹은 뇌 신경 자체의 문제가 원인이 되는지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봐야 한다.

 

떨림증은 초기에 심리적인 문제와 습관 등을 관리한다면 어느 정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방치되는 경우 점차 치료가 어려워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자연스레 떨림이 완화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추후 재발할 수 있기에, 병원에서 상담해 원인을 찾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 이 칼럼은 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의 기고입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