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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난시 교정 위한 아쿠아토릭ICL 선택, 주의사항은?

한영근 원장 기자  2022.02.10 09: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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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안경이나 렌즈를 벗기 위해선 시력교정술이 필요하지만, 각막이 약하거나 지나치게 얇은 경우 혹은 고도근시나 난시의 경우엔 수술이 어렵다.

 

이에 렌즈삽입술을 고려하기도 하는데, 하지만 이는 눈 안에 렌즈를 넣는다는 사실 때문에 꺼리는 이들이 많다. 먼 훗날에도 시력이 괜찮을지, 혹시 모를 합병증이나 안전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염려하는 것이다. 이에 면밀한 상태 파악과 수술 가능 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렌즈삽입술은 눈 속 홍채를 기준으로 렌즈가 홍채 앞쪽에 위치하면 전방, 뒤쪽에 위치하면 후방으로 나눌 수 있다. 전방 렌즈의 종류로는 알티플렉스가, 후방 렌즈로는 아쿠아토릭ICL 등이 있다. 

 

알티플렉스는 홍채에 직접적으로 렌즈를 고정해 시력을 교정하는데, 렌즈 이탈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수술 특성상 각막 내피세포가 손상될 수 있어 내피세포 수가 적은 환자라면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아쿠아토릭ICL은 홍채 뒤쪽으로 렌즈가 삽입되므로 전방렌즈에 비해 각막 내피세포가 손상될 확률이 낮다. 아울러 한 번의 수술로 근시, 난시 모두 교정을 도모할 수 있어 부작용 우려도 줄일 수 있다. 렌즈 자체에 작은 홀이 있어 별도로 홍채절개술을 시행할 필요가 없고 녹내장 부작용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 가능 여부와 안구 상태에 따른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무분별한 선택은 부작용은 물론, 개선의 더딤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자신의 눈 상태에 적절한 방법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고도의 정밀한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난도 수술이기 때문에 이를 진행할 수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 이 칼럼은 한영근 SNU청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