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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게도 디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IVDD(추간판탈출증)란?

김현석 기자 기자  2022.01.26 10: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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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질환인 추간판탈출증(IVDD -‘Inter Vertebral Disc Disease’)은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큰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추간판탈출증(IVDD)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추간판(디스크)이라는 연골조직이 튀어나와 신경을 눌러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우리에게 소위 ‘디스크’라고 알려진 질환이 추간판탈출증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변화 때문에 생기기도 하며, 허리가 긴 품종에서 자주 발생하기 쉬우며, 비교적 어린 연령에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외에는 교통사고나 낙상과 같은 물리적인 충격을 받거나,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인해 발생할 확률이 올라갈 수 있다.

 

초기에는 뒷다리 떨림, 다리 힘 풀림, 만지려는데 예민하게 반응, 안으려고 하면 피함, 운동을 피함 등의 증상이 보인다. 여기서 더 진행되면 마비, 보행 불가, 배변·배뇨 실수, 심부 통각 상실까지 이르기도 한다. 

 

 

우선 치료를 위해서는 동물이 앓고 있는 추간판탈출증에 대해서 명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정확히 어느 척추 사이 레벨인지, 어느 방향인지, 추간판 탈출 양의 정도는 얼마만큼인지, 이로 인한 척수의 손상은 어느 정도 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X-Ray, MRI 등 최첨단 촬영을 통해 더욱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후 증상 단계에 따라 치료를 해야 한다. 초기에는 항염제와 진통제로 통증을 완화하고 침,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비만할 경우, 체중을 줄일 수 있도록 식이요법을 시행한다. 치료 효과가 없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면 외과적 치료로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의 방법은 척추뼈에 창을 내서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낮추고 신경을 압박하는 튀어나온 추간판 물질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보통은 척추뼈에 창을 낼 때 일반적으로 버(Burr drill)를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소노큐어(SonoCure)라는 초음파 수술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소노큐어는 신경, 혈관을 보존하고, 뼈만 선택적으로 깎아내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해, 보호자들이 좀 더 안심하고 수술을 맡길 수 있다. 수술 후 재활과 함께 꾸준한 사후관리를 병행하면 허리 주위의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고 이전과 같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적절한 관리가 행해지지 않는다면 디스크가 재발하고 보행에 어려움이 생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강아지 디스크인 추간판탈출증 수술은 주치의의 기술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동물병원을 찾을 때 풍부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수의사를 찾아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최첨단 검사 장비와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 사후관리 진료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수술을 진행해야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도움말 : 24시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 유창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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