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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성 치매 뇌졸중 환자에게 더 위험, 관리 중요

김현석 기자 기자  2022.01.03 17: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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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직장인 A씨는 최근 들어 부쩍 추워진 날씨에 평소에 앓던 두통이 더욱 심해졌다.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반복되던 증상이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올해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긴 시간 동안 통증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진통제를 자주 먹게 돼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

 

이마에서부터 후두부, 관자놀이, 목덜미 등을 포함한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과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가 한 번 이상은 경험할 만큼 보편적인 질환이다. 대다수 사람은 머리가 아프면 병원에 가지 않고 진통제를 먹는 등 가벼운 통증으로 여기곤 한다. 이렇듯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두통이 추워진 날씨에 이른 아침에 발생해 지속한다면 뇌혈관성 두통은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두통의 생활 속 원인으로는 감기나 수면 부족, 피로, 스트레스 등이 있다. 머리에 혈류가 많아지고, 뇌 주변의 혈관과 근육이 굵어지는데, 이것이 뇌를 압박하게 되면서 두통이 발생한다. 보편적인 증상만으로는 뇌졸중 관련 통증으로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인자인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을 가진 경우라면 추워진 날씨에 두통이 심해졌다면 의료진을 찾아가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14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국내 역시 주요 사망원인 4위가 뇌혈관 질환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문제는 환자 85% 이상에 동반되는 크고 작은 신체적 장애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환자 중 10% 정도만이 회복돼 장애를 남기지 않는다. 이외에 25%는 경미한 장애를, 40%는 심각한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고 알려졌다.

 

이에 이유 없이 신체 한쪽의 힘이 빠지는 경우, 갑작스러운 두통과 심한 어지러움, 시야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면서 뇌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 주변 뇌가 손상되는 뇌출혈로 구분된다. 두 질병 모두 사망에 이르거나 뇌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이나 신체장애를 남길 수 있다.

 

또한 혈관성 치매가 올 수 있는데, 이는 뇌 조직이 손상돼, 정상적인 뇌 기능을 유지할 수 없을 때 생기는 질환으로 인지 기능의 저하가 기억력뿐만 아니라 계산력이나 판단력, 일상생활 수행 능력 등에 영향을 주어, 사회생활이 어려운 상태를 뜻한다.

 

질환 발생 요인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발견하고 지속해서 조절하고 관리함으로써 혈관성 치매는 예방할 수 있으며, 혹여나 질병에 걸리더라도 초기에 발견하면 더 이상의 병의 진행을 막아 개선할 수도 있다.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연관성이 높으므로 주의하고 관리를 위해 젊을 때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 자신의 혈압을 알고 적정한 수준의 혈압을 유지하며, 혈당을 관리하고 고지혈증을 치료해야 한다. 또한 흡연자들은 금연하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소금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부정맥과 심장질환에 대한 치료도 병행돼야 한다. 또한 증상을 숙지하고 증상이 생기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몸과 마음, 신체를 아우르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혈관성 치매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는 혈관성 치매나 뇌졸중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생활 지침이기에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박주홍 소올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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