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틱장애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빠르고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음성을 내는 질환을 말한다.
보통 틱장애를 불수의적 질환이라고 말하는데, 의도해서 하는 행동이 아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틱증상이 보일 때 하면 안 된다고 무작정 다그치거나 야단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할 수 없다. 이러면 오히려 틱증상이 악화하는 경우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아이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행동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부모가 함께 노력하면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로 7세 전후에 어린 나이에 나타나는 해당 증상은 전체 어린이 10명 중 1~2명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틱증상을 방치하다가 양상이 심해지는 경우 주의력결핍장애(ADHD)와 강박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ADHD는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산만한 행동을 하고 충동성을 보이는 것을 말하며, 소아부터 청소년까지 가만히 있지 못하거나 집중력 부족, 주제와 관련 없는 말을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아이가 집중 부족인 상태에서 억지로 공부하다 보면 심리적인 부담이 커지게 되고, 계속되는 과외와 학원 공부로 인해 큰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초기에 정확한 치료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성인이 돼서도 틱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에 조기 진료를 통해 동반되는 복합적인 증상들을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적 치료의 경우 먼저 환자의 체질과 증상을 체크하고 틱증상의 형태나 심한 정도, 호전과 악화 정도의 양상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틱장애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신경정신과 증상과 관련한 탕약 및 고제 처방, 침뜸, 약침, 추나 치료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잘못한 경우 지적과 꾸중보다는 잘했을 때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행동 수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으며, 아이의 행동을 너무 통제하지 말고 위험하지 않다면 때에 따라 눈감아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하지만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약속한 내용을 어겼을 때는 감정을 배제한 단호한 대처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되도록 아이의 마음과 생각에 눈높이를 맞춰 헤아리는 자세가 더해진다면 틱증상 개선에 도움 될 수 있다.
도움말 :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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