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한 번쯤 직면해본 살과의 전쟁은 수많은 방법이 난무하고 수많은 시도가 이루어지지만 정작 이 어려운 전쟁에서 승리를 거머쥔 사람은 몇 없다.
왜 나는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찔까? 여러 가지 요인 중에 몸속에 균과 대사과정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살이 빠진다는 것은 축적된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쓰는 대사과정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반대로 살이 찐다는 것은 몸속에 지방이 축적되는 대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 대사과정 중 지방의 축적을 돕고 노폐물 배출을 막는 뚱뚱균들이 우리의 장 속에 살고 있다. 이 균들도 생명체이기 때문에 먹이를 먹고 대사하고 배설을 하면서 우리 몸의 장 속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고, 빵과 케이크를 사랑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음료수를 즐기는 사람의 장 속에 많이 살고 있다.
반대로 지방 분해와 노폐물 배출을 돕는 날씬균들도 존재한다. 이는 단 음식을 멀리하고 식이섬유가 충분한 식단을 즐기는 사람의 장 속에 자리하고 있다.
다이어트와의 전쟁에서 이겨내고 싶다면 이 균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균이 먹이를 받아먹은 후 내독소를 뿜어내는 과정에서 장 환경이 나빠질 수 있고 건강을 해침은 물론, 유익균을 몰아내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설탕이 든 음식을 줄이고, 식이섬유가 충분한 식단이나 혹은 프락토나 갈락토 올리고당 등을 섭취해 장 속에서 유익균이 증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날씬균은 먹이를 받아먹고 이를 대사해서 포스트바이오틱스라고 불리는 발효산물을 만들어낸다. 이는 장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할 뿐 아니라 균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개인별로 차이가 있고, 특정한 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섣부른 시도가 위험해질 수 있다. 그 때문에 이와 관련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김정현 엠큐랩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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