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태아 보험, 가입 시기부터 보험료까지 분석…선택 기준은?

코로나 시대 더 성행하는 불법 마케팅

박소정 기자 기자  2021.12.20 00:08:43

기사프린트

 

[제주교통복지신문 박소정 기자] 보험 업계에서 태아 보험 고객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막막한 신생아 보험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순위 비교 서비스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태아 보험 비교사이트 업체 관계자는 “신생아 의료비 지출 부담이 높아지자 선천적 질병도 보장하는 태아 보험이 인기다”라고 말했다. 전체 출생아 수가 감소함에도 해당 보험 상품이 지속해서 관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린이보험은 대체로 자녀를 위해 부모가 가입한다. 자녀가 태어나면서 성인이 될 때까지 발생하는 병원비·입원비·치료비 등을 보장한다.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월 보험료로 최저 2만원대부터 최대 10만원대까지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보험 시장점유율은 ▲현대해상 32.6% ▲메리츠화재 21.2% ▲KB손해보험 17.7% 등으로 나타났다. 2019년까지만 해도 어린이보험 시장은 현대해상의 독주 아래 KB손보·삼성화재·메리츠화재 순이었지만 메리츠화재가 신상품 출시와 보장 확대로 2위로 올라섰다. 

 

태아 보험은 출생 이후 보장이 시작되는 어린이보험이지만 태아 특약을 추가해 인큐베이터 입원 및 선천적 질병에 대비할 수 있다. 만기 설정에 따라 30세 만기에서 100세 만기도 가입 가능해 어린이보험으로 성인이 된 이후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장기적인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태아 보험은 가입 시기가 한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정확히는 태아 특약 및 산모 특약의 가입 시기를 확인해야 한다. 임신·출산 관련 보장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임신 주수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데, 임신 22주까지 전체 보험사 가입 가능 시기이며 이 기간이 지나면 가입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임신 후기에 가까워질수록 질병, 상해로 가입이 거절될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 태아 보험은 임신 사실 확인 후 바로 가입이 가능하니 초기부터 준비할 것을 추천한다.

 

자녀 보험은 성장 주기에 맞추어 적절하게 보장을 구성해야 한다. 그래야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보장은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다. 태아 보험은 장기간 보장을 받는 상품이기 때문에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 등에 따른 설계 차이를 세밀하게 확인하고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쌍둥이 △유산방지 주사 태아 보험과 같이 가입 조건이 까다롭다면 보장 구성에 더욱 신경 써야 신생아 보험 가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태아 보험 비교사이트는 가입 순위, 인기 순위 등 다이렉트 가입으로는 어려운 순위 비교를 제공한다. 가격이나 보험사별 차이를 전문가와 확인할 수 있어 생소한 보험 가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DB손해보험, 흥국생명 등 어린이보험 태아 가입 상품을 판매하는 여러 보험사가 있으니 보장과 혜택 차이에 유의해야 한다”며 “또한 비교사이트 이용 시 가입 선물로 고가 태아 보험 사은품(유모차, 카시트, 아기띠 등)을 주는 업체는 사후 관리에 미흡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험설계사 A씨는 "보험료 대납 등 불법적인 사은품 제공은 오랫동안 문제시됐지만, 과거에는 월납 보험료의 200%를 제공하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은품이 월납 보험료의 400% 이상까지 올라간 것은 코로나19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 어린이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

 

어린이보험 태아 가입 상품은 출생 이후 보장이 시작됩니다.

보험계약 체결 전에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보험계약자가 기존에 체결했던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보험계약을 체결하면 보험인수가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보장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