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가임 여성의 경우 일정한 주기에 맞추어 생리를 하게 된다. 폐경 전까지 일생의 대부분을 함께 해야 해서 귀찮고 성가신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생리를 한번 시작하면 5~7일간 생리대를 착용해야 하고 생리통이 나타나는 등으로 인해 활동의 제약이 생기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그 기간이 찾아오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해하기도 하는데, 이때 자궁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임신을 한 것은 아닌지 걱정하곤 한다.
보통은 25~33일 정도의 기간을 두고 시작되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일정이 훨씬 앞당겨지거나, 미뤄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때 불규칙한 생리 주기에 대해 일시적인 것으로 여겨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여성들이 많다.
35일을 넘기는 것을 희발, 24일 이내로 되풀이되는 것을 빈발, 8일 이상 지속되는 월경과다, 주기와 상관없이 하혈하는 부정출혈 등을 모두 통틀어 생리불순으로 보고 있다.
자궁이나 갑상선의 질환, 다낭성 난소 증후군, 뇌하수체 종양, 비만, 스트레스, 식습관, 과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언제부터인가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음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검사와 치료 없이 그대로 방치하게 된다면 난임, 무월경, 자궁내막증, 심지어는 자궁암 등의 병증이 야기될 수 있다. 그러므로 연속적으로 4~5회 이상 주기가 일정하지 않았다면 정밀하게 검사를 받아본 후 그 원인을 파악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이렇게 일정하지 않은 생리주기에 대해 신속히 조치를 취해야 하는 데는 난임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불안정한 배란으로 인해 자녀계획을 할 때 착상에 성공할 확률이 낮아지는데, 이는 아이를 원하는 부부에게 엄청난 충격과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된다.
대다수의 여성이라면 자궁이 매우 중요한 부위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궁 건강에 대해서는 제대로 신경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생리불순과 같은 증상은 자궁의 건강상태임과 동시에 여성의 건강을 좌우할 수도 있는 지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언젠가부터 생리 주기가 일정치 않다거나 생리통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세종시 드림여성한의원 정의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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