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아토피로 내원한 환자 수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는 한번 발병하면 장기가 꾸준하고 세심한 관리가 뒤따라야 하는 질환이고, 심한 가려움증으로 정신적 고통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한 가려움증으로 시작되는 아토피는 피부 건조증, 홍반, 진물을 동반하기도 하며, 주로 볼,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손목, 목 부위 등에 주로 발병한다. 아토피는 기존에는 주로 유아기나 소아기에 걸리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성인이 되어 새롭게 발병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부천점 윤여창 원장은 “1인 가구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끼니를 거르거나,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성장한 배달 서비스를 통해 야식과 간편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식문화의 변화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하고, 피부 장벽의 붕괴로 이어져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에 취약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기름지거나 밀가루 위주의 음식, 인스턴트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질환에 좋다는 음식을 무분별하게 섭취하기보다 본인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체계적인 식단을 구성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적당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흡연과 음주를 하고 있다면 자제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 자주 걸리는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은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감기에 걸려 체온이 올라가면 피부질환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온이 낮은 계절에는 보온에 신경을 쓰고,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인스턴트 음식의 과다 섭취 등의 영향으로 아토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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