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유치가 빠지고 나는 영구치는 일생일치(一生一齒)로 평생 쓸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가피하게 치아를 상실했다면, 이를 해결해야 한다. 해결되지 않는다면 치아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인접 치아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게 된다. 불과 20년 전에는 치아의 상실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로 ‘브릿지’와 ‘틀니’를 많이 선택했으나 지금은 임플란트라는 티타늄 고정체를 잇몸뼈에 식립해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발견되고, 치의학에 다양한 신기술이 더해지며 티타늄 식립체의 초기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표면 처리 방식을 바꾸는 등, 뼈에 정착하는 기간은 늘리되 임플란트 시술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 큰 변화와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식립하는 방법에도 신기술이 적용됐는데, 식립 위치를 알려준다는 개념의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라는 기술이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기술의 핵심은 콘빔CT로 잇몸뼈 내부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파악하고, 맞물리는 대합치의 교합 정도를 컴퓨터가 분석하여 이상적 위치에 식립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작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다. 식립의 위치 확인을 위해 잇몸을 절개할 필요가 없고, 수술 중에도 이상적 위치 식립을 위한 진단을 할 필요가 없어져, 이 기술로 식립한다면 통증도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단순히 뼈에 식립한다고 쉽게 생각한다면 그만큼 실패 확률도 높아진다.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식립해야, 고정체가 적절한 위치, 각도, 깊이에 자리할 수 있고 이는 기능의 극대화뿐만 아니라 사용기간의 연장에도 큰 영향을 준다.
또한, 뿌리를 튼튼하게 잘 식립하는 것이 성패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 위로 결합하는 크라운의 재질과 형태, 높이도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과거에는 몇 차례에 걸쳐 크라운의 크기를 조절하는 등 번거로움이 존재했으나, 현재는 컴퓨터 분석을 통해 크라운의 재질, 크기까지 제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크라운이 금방 제작된다.
도움말 : 의정부 바르다윤치과 윤나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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