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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진행 전 이비인후과 진단 통한 조기 치료 나서야

이주원 기자 기자  2021.11.15 17: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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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과거에는 잠이 단순히 피로 회복을 위한 생리작용이라 여겼지만, 최근에는 생존에 필수적이며 능동적인 생명 활동이라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며, 수면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면의 질과 수면 장애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수면과 관련한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다. 특히 코골이가 심해지면서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몸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고혈압, 뇌졸중 등 심각한 성인병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돌연사 등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성인병을 악화시키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성인에게만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0세에서 9세 사이의 소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최근 수년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주간 졸림증 등 다양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골이는 호흡 중 기도 내 비정상적으로 좁아진 구간에서 발생하는 저항으로 인한 일종의 잡음인데, 이는 호흡 중 공기의 흐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신호이며 수면 중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10초 이상 호흡이 감소하는 저호흡이나 거의 쉬지 않는 무호흡이 시간당 5회 이상이면 진단되는 질환으로, 대부분 기도 내 좁아진 구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폐쇄성 요인이 원인이며, 이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라 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 외에도 제대로 호흡이 되지 않음으로 발생하는 현상들이 동반된다.

 

원활한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얕은 수면과 각성 상태가 반복됨으로 숙면을 이루지 못하며, 대부분 심한 주간 졸음 및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불안감, 우울감 등의 감정적인 문제들이 동반될 수 있으며, 뇌혈관이나 심혈관계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좁아져 있는 기도를 충분히 넓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문제 부위인 안면과 두경부 CT 촬영 및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서 현재 환자의 상태가 어떤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구조적인 문제나 수술의 영역까지 진행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양압기 등을 이용 수면 중 비강 내로 일정 압력을 갖는 공기를 공급해 좁아진 상부 기도가 열리게끔 돕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비염이나 비강 내 구조적인 문제를 보이는 경우 이에 대한 전문적인 수술 교정이 진행될 수 있고, 비강 내 비중격 만곡증이나 하비갑개 비대증이 있는 경우에는 비중격교정술이나 하비갑개 축소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의 개선 역시, 위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점이 된다. 과체중이나 음주 흡연 등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신체 관리와 절주, 금연을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청주 드림이비인후과 김민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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