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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후 보장' 어린이 보험 경쟁…비교사이트 주의사항은?

서상혁 기자 기자  2021.11.15 0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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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서상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을 넘어 일상이 된 가운데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의 근심이 깊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보험을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어린이 보험 비교사이트는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등 인기 보험사의 순위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교사이트 관계자는 “선천적인 질병이나 출생 직후 신생아의 의료비 지출에 대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다”며 최근 태아 포함 어린이 보험(출생후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 치열한 어린이보험 경쟁에 보장 및 보험료 변경 잦아

 

시중에 판매 중인 태아 포함 어린이 보험(출생후보장)은 △현대해상(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메리츠화재(내Mom같은어린이보험) △DB손해보험(아이러브플러스건강보험) △KB손해보험(희망플러스자녀보험) 등이 있다. 각 보험사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보장 및 보험료 개정으로 혼란이 생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보험사에서 변경된 내용을 공시하더라도 소비자 입장에서 분별하기란 쉽지 않다.

 

어린이 보험 상품의 특징적인 가입 방법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태아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어린이보험에 태아특약을 추가해 가입하는 것으로 출생 직후에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태아특약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손해보험사 및 생명보험사 각각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가입 시기 제한으로 임신 22주가 지나면 태아특약 가입이 불가능할 수 있다. 태아특약은 신생아 실비, 인큐베이터 입원일당, 선천이상 수술비 등을 보장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두고 꼼꼼히 어린이 보험을 준비해야 한다.

 

◆ 많은 보장보다 필요한 보장을 합리적인 선택

 

생소한 태아 포함 어린이 보험(출생후보장)에 도움을 얻기 위해 추천 담보나 특약을 알아보기도 하지만, 보험은 가입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보장으로 구성해야 한다. 어린이보험은 보장 범위가 넓기 때문에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막기 위해 맞춤 보장이 더욱 중요하다. 

 

어린이 보험 비교사이트 순위 비교가 저출산에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이렉트 방식의 가입과는 달리 전문가 상담을 통해 추천 순위 제안을 받을 수 있다. 만기(30세 만기 vs 100세 만기), 보장(순수보장형 vs 만기환급형) 차이를 정확하게 확인하여 좀 더 잘 맞는 보험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쌍둥이,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유산방지주사 투여 등 어린이 보험 가입이 까다로운 경우에도 전문가와 함께 가입 준비를 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비교사이트는 유모차, 카시트, 아기띠 등 사은품을 제공하는 업체보다 금융감독원에서 관리하는 곳을 선택해야 하며, 고가의 어린이 보험 가입 선물을 받은 소비자 역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보험 시장점유율은 ▲현대해상 32.6% ▲메리츠화재 21.2% ▲KB손해보험 17.7%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까지만 해도 어린이보험 시장은 현대해상의 독주 아래 KB손보·삼성화재·메리츠화재 순이었지만 메리츠화재가 신상품 출시와 보장 확대로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최근 어린이보험시장은 가입 나이를 늘리고 자녀의 생애주기별 새로운 담보를 탑재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손보사들은 특히 가입 연령이 만 30세까지로 늘어남에 따라 사회초년생 등 2030세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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