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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과 라섹 하기 전 알아야 할 사항은?

임의순 기자 기자  2021.11.15 09: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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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2022년 대입 수능이 벌써 코앞에 다가왔다. 수능생이라면 우선 수능시험과 대학 입학에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한편으로는 수능만 끝나면 꿈꿔왔던 버킷 리스트에 하나씩 도전해볼 생각에 설레기도 할 것이다. 수능 수험생의 버킷 리스트 중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는 무거운 안경을 벗을 수 있는 시력교정술이다. 

 

성장기에 많은 시간을 실내에서 공부하며 자란 한국 수험생들은 근시와 난시로 인한 안경 착용 비율이 높기로 유명하다. 초등 취학 연령부터 길게는 십 년 넘게 안경을 써 왔고, 작년부터는 코로나 방역 마스크까지 같이 쓰느라 더욱 불편했을 것이다. 시력교정술이 간절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라식(LASIK)과 라섹(LASEK)은 엑시머레이저로 컴퓨터에 입력된 도수만큼 각막을 깎아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을 교정해 주며, 시간은 10~20분이면 충분하다는 점은 비슷하다. 서로 다른 점은 라식(LASIK) 수술이 각막에 얇은 절편(뚜껑)을 만들어 젖힌 후 드러난 각막을 레이저로 깎아 절편을 다시 원위치에 덮어주는 방식이고, 라섹(LASEK) 수술은 각막 상피만을 벗겨내 그 아래 각막 조직을 레이저로 깎아낸 후 치료용 렌즈로 덮어서 각막상피를 재생시킨다는 점이다. Mel 90 레이저는 타 기종에 비해 절삭량이 적어서 잔여 각막을 안전하게 충분히 남길 수 있으므로, 고도근시나 난시 수술에 더 유리하다.

 

따라서 라식 수술은 시력 회복이 빠르며 수술 당일에도 큰 불편이 없고 회복이 빠른 대신, 심한 외부 충격 시 각막절편(뚜껑)이 다시 밀릴 수 있다. 라섹 수술은 치료용 렌즈를 덮어 각막상피가 재생되는 기간인 수술 후 3일 정도 이물감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시력 회복도  다소 느리지만, 회복되고 나면 본인의 원래 각막 상태와 같아져 외부 충격에 강하고 더 안전하다. 

 

개인 시력, 각막 두께, 동공 크기, 등 통증에 대한 민감도 등을 고려해 라식과 라섹 중 자신에게 맞는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면 된다. 아직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혼탁증) 유전자가 있는 것을 모르고 근시교정술을 받았다가 생기는 부작용까지 예방하려면, 수술 전 검사단계에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관련 유전자 검사(아벨리노 DNA 테스트)로 확인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성공적인 시력교정술과 수술 후 교정된 시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에 여러 변수까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수술 후 의사가 지시한 주의사항도 잘 준수해야 한다. 시력교정 수술 전보다 정확한 사전 검사 결과를 얻으려면 렌즈 착용자는 렌즈 종류에 따라 일정 기간 렌즈 착용을 중단해야 한다. 

 

소프트렌즈는 1주, 하드렌즈 및 난시교정 렌즈는 2주, 드림렌즈 3주 이상 착용하지 않은 채로 검사를 받아야, 더욱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당일에는 눈 화장, 향이 진한 화장품 사용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김병진 잠실삼성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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