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제네시스의 판매량이 내년에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차 출시에도 속도를 내 제네시스는 첫 전용 전기차 GV60에 이어 연말 플래그십 모델인 신형 G90을 내놓을 예정이다.
28일 데일리카 단독 기사에 따르면 신형 G90에 독특한 파워트레인 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다. 일반 세단형은 3.5ℓ 가솔린 터보만 운영하고, 고급 리무진은 48V 하이브리드만 탑재한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지난 26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제네시스 누적 판매는 신형 GV70과 G80의 글로벌 출시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약 14만 4000대를 기록했다"면서 "그 결과 제네시스의 판매 비중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3.5%에서 4.6%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4·4분기에도 제네시스의 신차 출시는 이어질 예정이며 최근에 출시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은 계약 1주일 만에 1만대를 돌파했으며 연말에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인 신형 G90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구 전무는 "현재 제네시스의 상세 판매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내년에는) 올해 대비 약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향후에도 한국, 미국, 유럽, 중국의 4대 권역을 중심으로 각 시장에 맞는 모델 투입과 상품경쟁력 확보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2025년 전동화 모델만 출시하며 2030년부터는 전기차·수소 모델만 판매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2030년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시장 내 톱 티어 입지를 달성하기 위해 8개의 전기차와 수소 라인업을 완성해 연간 4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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