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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눈물이 흐르는 눈물흘림증, 정확한 검진 필요

박희찬 기자 기자  2021.10.26 16: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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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우리의 안구 내부에 있는 눈물샘은 안구의 건조함을 방지하거나 이물질을 씻어내는 역할을 담당하는 눈물을 분비한다.

 

평상시 눈물은 눈을 자연스럽게 깜빡일 때마다 조금씩 분비되는데, 육체 및 감정적 등 물리적인 자극을 받을 경우 더 많이 나오기도 한다.

 

적절한 양의 눈물이 분비되는 것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만일 어떠한 자극이 없는 데도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이 나오고 동시에 찬 공기가 닿은 듯이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눈물흘림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본래 눈물은 눈물샘에서 나와 안구의 전체 표면을 거쳐 눈물 배출로인 눈물점을 통해서 코안 쪽으로 배출된다. 이를 눈물길이라고 칭하는데, 해당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눈물흘림증 증상을 겪게 될 수 있다.

 

해당 안과 질환은 신체의 노화에 따라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일단 노화가 시작되면 눈물이 분비되는 눈물샘 주변의 조직이 탄력성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결막과 눈물 구멍에 협착이 진행된다. 그 때문에 눈물길에 일부 혹은 전체가 막혀 눈물흘림증 증상을 호소하게 되며 이 외에도 외상과 급성, 갑상선 관련 질환에 의한 방사선 치료, 안구 세균 감염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눈물흘림증은 발생 원인과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가 진단을 하기보다는 안과 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검진 결과 눈물길의 일부가 좁아진 상황이라면 실리콘 관을 삽입하여 또 다른 눈물길을 넓혀주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는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속한다.

 

하지만, 눈물길이 전체적으로 막혀있을 경우에는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눈물샘과 코 사이의 뼈에 구멍을 내어 직접적으로 닿게 하는 것인데,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출혈이 적다.

이 질환은 단기간의 불편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발통과 전신적 발열을 일으키는 누낭염을 포함해 부종과 오한,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봉와직염 등의 만성 안과 질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밀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여성의 경우 지속해서 흐르는 눈물에 의해서 화장이 자꾸 지워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남성보다는 인식이 빠를 수 있지만, 남성의 경우 방치의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

 

도움말 : 신논현역 힐링안과 김선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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