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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증후군, 대인 관계 갈등 개선하려면

민진수 기자 기자  2021.10.20 06: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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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아스퍼거 증후군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함으로 인해 대인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에 어려옴을 보이며, 관심 분야가 한정되는 특징을 보이는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범주에 속하는 신경 발달장애이다. 

 

지적 능력의 발달이나 언어 발달의 지연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영유아기에는 알아차리기 어려운 편이며, 집단 활동을 시작하면서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거나 의사소통의 문제를 보일 때 의심하는 경우도 있지만, 청소년기나 성인이 되어서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정상적인 언어발달을 보이더라도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을 일방적으로 늘어놓거나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는 경향 때문에 실용적인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는 특징을 보인다. 

 

말의 뜻을 문자 그대로만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말속에 숨겨진 농담이나 비유적인 표현, 추상적인 개념을 알아차리는 것이 어렵고, 말투나 표정, 제스쳐 등의 비언어적인 정보를 해석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고려하여 대화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나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또한, 대처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대화 중 상대방이 갑자기 웃거나 화를 내는 등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며, 엉뚱한 말과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눈치가 없거나 자기중심적이고 배려가 없다는 주변 인식 속에서 지속적인 갈등을 경험하게 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피하거나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과 같은 정신과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접하다 보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사회적 상황에 놓이게 되면 도리어 긴장과 불안함을 느끼게 되거나 더 많은 상처와 실패 경험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아이가 가진 증상과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교육과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며, 가족의 이해와 격려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사회성 부족의 문제는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더 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개선을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움말 : 정덕진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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