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어느 날, 한 민원인께서 1월에 신청한 자동차세 연납 신청분을 내시러 오신 적이 있다. 1월에 신청한 연납 신청분에 대해서는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납부를 못하고 돌아가시며, 6월에 다시 신청하여 납부하시라고 안내를 드린 일이 있다. 이분처럼 1월에 연납을 신청하고 납부하지 않으면 별도의 불이익은 없지만 할인 혜택은 사라지게 되고, 기존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정기분 자동차세 고지서를 받아 정상적으로 납부하시거나 다시 연납 신청을 할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1월, 3월, 6월, 9월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기간에 잊지 말고 신청하고 납부까지 해야된다. 1월 연납 신청·납부 시에는 9.15%, 3월에는 7.5%, 6월에는 5%, 9월에는 2.5% 공제율로, 신청·납부 기간이 빠를수록 공제율이 높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이득이 된다. 연납 신청하고 납부기간에 납부하면 다음 해에도 자동적으로 연납신청이 되어 할인된 금액으로 자동차세 고지서가 발행된다. 혹시 자동차세를 연납한 이후에 자동차의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 말소 등의 변동사항이 있다면 소유하지 않는 기간에 대해서는 일할계산하여 환급해준다. 6월에는 1기 정기분이 부과되었으므로
『서경(書經)』「홍범편」에는 다섯 가지 복으로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을 꼽았다. 다시 말해, 장수, 부귀, 편안함, 덕, 편안한 죽음이 인간세상의 오복(五福)이라는 것이다. 지난 주. 오랜만의 관광업계 인사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한 분이 건배사를 이렇게 외쳤다. ‘수복강녕(壽福康寧)! 오래 사시고, 복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건배사를 들으며 문득 어찌 보면 최근 관광의 트렌드인 웰니스관광(Wellness Tourism, 신체, 정신, 사회가 모두 건강함을 추구하는 관광)이 건배사와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했다. 관광의 중심은 중세까지 일부 귀족들의 유희에서, 근대에는 중상층 이상의 견문의 확대로, 현대에는 소득 증가로 인해 전세계인들의 보편적인 ‘활동’으로 변해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계획에 의해 관광지를 순회하며 점을 찍어 연결하는 관광과 단체관광보다, 하나의 점에서 머무는 마을관광, 체류형 관광과 개별관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웰니스 관광은 어디에 속할까? 웰니스 관광은 인간의 근본욕구인 수복강녕(壽福康寧)이 관광활동 안에 녹아 있는 가치이자 도덕적인 개념이다. 따라서 관광의 트렌드는 변할지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저자의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라는 책을 읽었다. 이 도서는 최근 트렌드코리아 2022에서도 언급했던 MZ세대의 두드러지는 특징인 ‘개인주의’와는 반대되는 가치를 강조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위 책에서는 우월한 유전자가 아닌 가장 적응을 잘한 자가 진화를 하는 개체가 되며 적응을 잘하는 능력의 중요 척도는 다정한 능력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라는 범주를 넓히는데 평화로운 노력을 해야한다고 한다. 현대사회와 같은 복잡계 세상에서 개인주의와 친절이라는 단어가 상충되는 개념이라고 단언할 순 없지만 한 사람의 개인주의가 강하다면 친절함은 다소 약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그렇다고 친절이 희생을 동반하는 개념은 아니다. 위 책을 인용한 것도 이 이유인데, 희생을 강요하는 친절이 아닌 다정함이 내재된 친절. 이것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런 면에서 오늘의 나도 되돌아본다. 나는 진정 내가 생각하는 친절함으로 민원인을 대하고 있는가? 나를 희생시키거나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는 친절로 위장하여 친절하다고 자기위안을 하고 있진 않은가? 나는 진정한 친절을 행한다고 확신할 수 없지만, 공직 사회에서는 생각보다 다정함이 내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 안정적인 감소세 유지는 물론 해외 발생 상황의 안정화 추세에 따라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가 개편되어 6월 8일 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해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전면 격리면제 되고 있다. 그동안 검역법에 따른 검역감염병의 국내유입·확산 방지를 위해 미접종 해외입국자에 적용되던 7일간의 격리의무가 8일부터 전면 해제되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진 규모 감소세 등 안정된 방역 상황과 의료대응 여력을 감안해 일상회복의 폭을 더욱 넓히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의한 것으로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와 유사하게 국제적 추세를 고려해 예방접종 완료 여부 및 내‧외국인 구분 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격리 면제되며, 8일 전에 입국한 입국자에 대해서도 소급적용된다. 다만, 해외변이 바이러스 발생 및 국내 유입 상황을 감안하여 입국 전‧후 검사는 현행 유지되며 입국 전 PCR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는 물론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6-7일차 검사는 권고사항이다. 검사 장소와 비용은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은 인근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관광 등으로 입국하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무원 생활을 막 시작했을 무렵, 신문기사를 통해 미국 시사주간지인 타임지에서 우리나라 공무원 중 한 명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했다는 내용을 접한 적이 있다. 선정 사유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한국의 방역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것. 나는 이 기사를 보며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공무원 중 한 명으로서 강한 자부심이 들었다. 흔히들 ‘청렴’의 반대 의미를 생각할 때 ‘부패’를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더 엄격하고 높은 기준으로 공무원들을 바라보는 현재 국민들의 눈높이를 고려한다면 본인의 직무에 소홀한 것,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 더 나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 등도 청렴하지 않은 것에 포함될 것이다. 결국 현시대에서 공무원들에게 필요한 ‘청렴’이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적극행정’의 의미까지도 포괄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외국 유명 시사주간지의 선정 결과는 비단 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수많은 공무원들의 이러한 ‘청렴’하고자 하는 노력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공무원은 국민 전
언젠가 친절 교육을 받을 때 들었던 일화이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하늘에 구름이 잔뜩 낀 어느 날 오후, 갑자기 비가 세차게 내렸다. 온몸이 흠뻑 젖은 한 노부인이 백화점 안으로 들어왔다. 많은 종업원들은 비에 젖은 노인의 모습을 보고도 외면했다. 노부인의 옷차림이 누추했기 때문이다. 이때 ‘필립’이라는 젊은이가 노부인에게 친절하게 다가가 말했다.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을까요?” 노부인은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괜찮아요. 여기서 잠깐 비를 피하고 갈 거예요.” 노부인은 남의 건물에서 비를 피하고 있자니 미안한 마음에 백화점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머리핀이라도 하나 사면 비를 피하는 일이 좀 떳떳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이다. 노부인의 표정을 살피던 필립이 또 다가 와서 말했다. “불편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의자를 하나 가져다 드릴 테니 그냥 앉아서 쉬시면 됩니다.” 두 시간 뒤 비가 그치고 날이 개었다. 노부인은 다시 한 번 필립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명함 한 장을 달라고 했다. 그러고는 백화점을 나섰다. 몇 달 후 이 백화점의 사장 제임스는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바로 그 노부인이 쓴 것이었다. 그녀는 놀랍게도 당시 미국의 재벌인 강철왕 "카
코로나19와 각종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비대면 상황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이 되도록 도움을 준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환경으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에 관한 사례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은 각종 매체를 통해 많이 보도되고 있으며, 생활 속 디지털 기계앞에서 겪는 어르신들의 불편한 상황 또한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지난 5월 17일에 서울디지털재단에서 발표한 서울시민 5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55살 이상 서울시민 중 키오스크를 이용한 적이 있는 이는 절반(45.8%)에도 미치지 못했다. 55살 미만 서울시민 대부분(94.1%)이 키오스크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과 대비된다. 특히 고령층 안에서도 연령대에 따라 격차가 두드러졌다. 55~64세는 68.9%인 반면 65~74세는 29.4%, 75세 이상은 13.8%만이 키오스크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고령층이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33.8%), ‘필요가 없어서’(29.4%),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1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서울시보다 고령화가 진행된 서귀포시에서 더욱 어르신들의 디지털
지난해 11월까지 제주의 누적 출생아수는 3533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망자가 3870명을 기록, 자연적으로 337명의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특히 젊은층이 적은 읍면지역은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다른지역보다 커지면서 인구 자연감소가 큰 위기로 다가왔다. 성산읍 내 저출산 극복 및 양육친화적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은 ‘어멍愛요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멍愛요람은 출산모와 예비 엄마들에게 분만과 산후회복을 돕기 위한 요가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기 모빌등 아기용품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 두 프로그램을 수료한 분들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도 지원하고 있으니 출산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태교 프로그램으로 아이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자 한다. 현재 ‘어멍愛요람‘프로그램은 1기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상시로 모집하고 있으니 참여희망자는 동부종합사회복지관(064-783-0364)로 문의하거나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22년 아이를 출산한 가구에게 출산용품 전문점 상품권 10만원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성산읍에 주소지를 둔 출산 가구는 성산읍 맞
내가 베푼 작은 ‘친절’을 시작으로 무수히 많은 작은 친절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서 작은 행동이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오고 결국엔 나에게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면 어떨까? 마르타 바로톨의 책 <하나의 작은 친절>에서는 주인공이 베푼 작은 친절이 마법처럼 주인공에게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 마치 책에서만 읽을 수 있는 일 같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도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이다. 무거운 것을 들고 있을 때 대신 출입문을 열어주는 일, 급해 보이는 누군가를 위해 순서를 양보하는 것처럼 작은 친절이지만 상대가 보여주는 긍정의 반응은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오곤 한다. 이렇게 크기와 상관없이 베풀어지는 친절은 상대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담고 있다. 사소한 배려와 친절이 이어질수록 ‘나’는 ‘너와나’로, 그리고 마침내 ‘우리’로 연결되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친절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꾼다’고 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교류와 소통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요즘 타인을 향한 배려와 친절이 더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거창하고 특별한 행동이 아닌 친절을 담은 ‘감사합니다.’ ‘오늘
자동차세는 자동차관리법에 의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관리법에 의한 덤프트럭과 믹서트럭 소유자에게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된다. 6월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는 6월 1일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소유자 및 건설기계등록원부상의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자동차세 연세액이 10만원 초과하는 경우에는 6월과 12월에 1/2씩 부과가 되고, 1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6월에 한 번만 부과된다. 그러나 자동차세 정기분 부과기간이 아닌 미리내는 경우에는 연납 신청하게 되면 세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가 있다. 연납신청은 1월, 3월, 6월, 9월에 신청할 수가 있다. 이 경우에 각각 9.150%, 7.534%, 5.041%, 2.500%의 세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가 있다. 연납신청은 차량등록된 해당 시의 세무부서 또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전화와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ARS(1899-0341) 또는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인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로도 편리하게 신청할 수가 있다. 자동차세 연납신청은 한 번 신청하고 납부기간에 납부하면 다음 해에도 자동적으로 연납신청이 되어 세금할인 된 금액으로 자동차세 고지서가 발행된다. 그러나 자동차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1963년 처음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설정한 이후 기간이나 명칭 변화는 있었으나, 현재까지 60년동안 매년 6월에 범정부적 차원의 보훈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정부 및 각 지자체에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민의 애국심 고취와 국가유공자를 최고로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우리 서귀포시에서도 현충일 추념식 외에 보훈가족에 대한 감사와 격려, 추모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현충일에는 코로나 완화로 내빈규모와 행사의례를 확대하여 도의원, 보훈단체장, 시단위 단체 및 기관장은 물론 도립서귀포예술단, 해병대,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였다. 현충일 추념식외에도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과 격려, 보훈단체와의 간담회, 국가유공자·유가족 위문 및 명패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여 존경과 위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보훈·안보단체에 대해서도 자긍심 고취사업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여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행정역량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보훈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현대 사회에서 석탄, 석유, 가스는 이제 중추 에너지원의 자리를 전기에게 내어주고 있다. 전기차는 앞으로 자동차의 새로운 방향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이제는 화석연료가 아닌 풍력, 태양광 태양열과 같은, 친환경 발전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우리는 전력화(electrification)라고 말한다. 하지만 전기에도 취약점이 있다. 첫 번째, 전기는 보관이 매우 어렵다. 전기를 한꺼번에 많이 생산하고 저장한 뒤 필요할 때 꺼내 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두 번째, 전력망 이외에 전기를 대량으로 전달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취약점을 극복하고 원활하게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국에 사통팔달로 충분히 이어진 전력망이 필요하며,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법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전소들이 필요하고, 전력 전체를 조율하고 통제하는 거대한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전기는 일정 공간에 과도하게 존재하면 전력망을 붕괴시키며, 일부분의 지역이라도 부족하면 연쇄적으로 셧다운된다. 전기는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전달되어야 하며 남거나 부족하지 않고 항상 적정선을 유지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더 주고 어떤 이에게 덜 주는 것은 전체 전력망을
내 주변에 금주구역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최근 공공장소의 음주문제 개선에 대한 국민요구도가 증가함에 따라 2021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규제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에서도 2021.12.31부터「제주특별자치도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에 의거 도시공원, 어린이보호구역, 놀이터 등을 금주구역으로 지정되어 안내표지판이 설치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지방자치단체가 음주폐해 예방과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다수인이 모이거나 오고 가는 장소 중 금주구역을 지정하고 금주구역내 음주 시 과태료(10만원 이하)를 부과하는 것이다.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의하면 제주도 고위험음주율이 13.0%로 전국 2위(도단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는 시간, 장소 등에 상관없이 음주접근이 용이하고 다른 나라에 비해 관대한 음주문화를 가지고 있다.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술에 대한 관대한 음주문화 개선과 음주 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여야 한다. 음주는 음주자 자신뿐만 아니라 폭력, 음주운전, 강력범죄 등 타인에게 미치는 피해가 크다. 2019년 건강위험요인별 사회경제적 비용 연구 조사에 의하면 음주로 인한 의료
매년 6월9일은 구강보건의 날로 올해 77회를 맞고 있다. 이 날은 구강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조성해 궁극적으로 국민 구강건강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제정한 날이며 올해 제시한 슬로건은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나의 구강건강에도 다시 한번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듯 하다. 치아 건강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스스로 관리해서 지키는 것이다. 매일 꾸준하고 올바른 습관이 쌓여 이루어지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중요하며, 영유아 구강검진, 학생 구강검진, 사업장(직장인) 구강검진 등 검진 대상에 따라 구분되어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구강검진 외에 개인의 구강건강 상태에 따라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동의 절반 이상은 유치 또는 영구치의 우식을 경험하고, 청소년의 40%가 최근 1년 이내 치아 통증을 경험하고 만 12세 아동의 우식 경험은 점차 감소추세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국(평균 1.2개)과 비교 시 최하위 수준인 1.84개로 우식 발생 전 사전에 예방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한다. 중·고등학생의 40%가 치아
매년 6월 5일은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하여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세계 환경의 날’이다. 이에 우리나라도 보조를 맞추어 1996년부터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제정하여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을 고취하고 환경보전에 노력하고 있다. 오라동주민센터에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7일(화) 민관합동 ‘국토대청결 운동’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운동에는 오라동 관내 지역주민과 각 자생단체,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하여 사평저류지 인근 도로변 및 공한지에서 무단 방치된 폐기물을 집중 수거하였다. 이번 운동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일처럼 앞장서서 참여한 많은 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예상보다 많은 3톤가량의 방치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쓰레기 불법투기자들을 적발하여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인력을 동원하여 방치폐기물을 처리함으로써 주변의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은 사후적인 것으로 환경보호 차원에서 결코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고 매년 돌아오는‘환경의 날’에 걸리는 캐치프레이즈는 공허한 구호로 그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