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8월 베트남 해산물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36% 감소한 5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해산물수출제조협회(VASEP)는 지난 8월 남부에 위치한 해산물 기업 중 30~40% 정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운영할 수 있었고 이들의 생산 능력은 50~60%대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확산 중이며 산업단지 및 수출 가공 단지 내 근로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자재 공급망 차질로 해산물 기업들은 더 높은 자재 비용과 운송 비용을 부담했으며 일부 수출업체는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해 1~8월 누적 해산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했다.
호치민시, 메콩델타 지역을 제외한 남부지역의 해산물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남부 지역, 속짱(Soc Trang), 까마우(Ca Mau), 박리에우(Bac Lieu), 끼엔장(Kien Giang) 등의 지역은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으로 이들 지역의 주요 새우 수출업체는 남은 하반기 새우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오징어, 문어, 참치 가공 공장이 밀집한 호치민시와 메콩델타 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하여 9월에도 해산물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4분기에 해산물 가공업 근로자들의 백신 접종 이후 해산물 수출이 회복 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해산물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최소 20% 감소한 6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4분기에 해산물 가공업 근로자들의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하게 될 때 해산물 수출이 소폭 회복되어 해산물 수출액이 85~8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https://e.vnexpress.net/news/business/industries/seafood-export-falls-36-pct-in-august-435188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