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강태관이 신신애, 현영, 진주, 왁스, 제아, 퀸 와사비와 시원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65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4%,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8%까지 치솟으며 목요일 예능 왕좌 자리를 견고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강태관(일명 ‘사콜6’)이 각 분야별 센 언니들 신신애, 현영, 진주, 왁스, 제아, 퀸 와사비와 ‘강렬한 노래 대결’을 펼쳤다.
무엇보다 붉은 드레스로 시선을 강탈하며 나타난 신신애는 저세상 텐션을 발산하며 ‘웃으며 살자’를, 현영은 귀여운 안무를 추며 ‘누나의 꿈’을 완벽히 립싱크해 스튜디오를 빵 터지게 했다.
변함없는 섹시미를 장착한 제아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Sixth Sense’를, 관록의 왁스는 ‘머니’를, 화끈한 음색의 퀸 와사비는 ‘PLUG BOY’를, 명불허전 고음 여신 진주는 ‘난 괜찮아’를 차례대로 부르며 등장, 무대를 휘어잡으며 스튜디오 열기를 한껏 드높였다.
먼저 첫 번째 대결은 장민호가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조승구의 ‘나그네’를 불러 100점을, 퀸 와사비는 무대 이곳저곳을 누비며 렉시의 ‘애송이’를 열창해 91점을 기록해 첫 라운드 승리는 사콜6가 차지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기말고사를 보러 간 정동원 대신 특별히 출격한 강태관이 얀의 ‘그래서 그대는’ 무대로 스튜디오 전원을 기립시키며 99점을 획득했고, 캡6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왁스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양수경의 ‘바라볼 수 없는 그대’를 불러 눈과 귀를 사로잡았지만 안타깝게도 94점을 얻어 두 번째 라운드 승리 또한 사콜6에게 돌아갔다.
이어 사콜6가 거친 맛을 더하는 마초남 메들리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냈다. 이찬원은 곡의 강약을 맛깔나게 조절하며 서진필의 ‘사나이 순정’을, 영탁은 귀가 탁 트이는 음색으로 쟈니리의 ‘사노라면’을, 트렌치코트로 의상을 갈아입고 나타난 강태관은 손성훈의 ‘내가 선택한 길’ 무대로 야성미를 폭발시키는 마성의 무대를 선사했다.
세 번째 라운드에서는 진주가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로 93점, 이찬원이 이호섭의 ‘텍사스 룸바’로 100점을 받아 사콜6가 세 번째 라운드까지 모든 승리를 가져간 가운데, 영탁과 현영이 네 번째 대결 주자로 출격했다.
그리고 영탁이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로 91점을, 현영이 칼 같은 박자감을 뽐낸 김혜연의 ‘예쁜 여우’ 무대로 96점을 기록하면서 캡6가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뒤이어 승부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럭키 룰렛’을 돌릴 기회가 주어지는 유닛 대결이 가동됐다.
사콜6에서는 장민호-김희재가, 캡6에서는 왁스-제아가 출동했다. 우연히 제아와 눈을 맞추게 된 김희재가 “당신은 바보야”라며 유닛 대결을 위해 준비한 곡 제목을 말하자, 제아가 장난스럽게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장민호-김희재는 이혜리의 ‘당신은 바보야’를 환상적인 하모니로 선보여 흥을 돋았고, 왁스-제아는 ‘화장을 고치고’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해 각각 100점과 96점을 얻었다. 특히 캡6는 ‘럭키 룰렛 기회권’마저 사콜6의 손에 넘어가자 안타까운 탄식을 내뱉었다.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는 김희재가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로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93점을, 신신애는 몸을 저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세상은 요지경’ 무대로 95점을 받았다.
대망의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가죽 재킷과 선글라스를 장착한 임영웅이 이광룡의 ‘사랑의 아픔 딛고’를 촉촉한 목소리로 불러 100점을 획득한 후 제아가 美친 감성과 가창력을 터트리며 장혜진의 ‘내게로’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91점을 얻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대결을 펼친 결과 사콜6와 캡6가 각각 4점과 2점을 차지했고, 유닛 대결에서 승리했던 사콜6는 ‘승패 교환권’이 걸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럭키 룰렛을 돌린 끝에 ‘-1’에 당첨, 최종 결과는 사콜6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그런가 하면 막간을 이용한 캡사이신6의 특별 메들리가 안방극장에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안겼다. 제아가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진주가 에일리의 ‘손대지마’를 열창하면서, 두 사람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보는 이들의 꽉 막힌 속을 한 번에 뻥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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