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7일, 회전교차로진입 시 차량 운전자의 야간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방도 1136호선인 조천읍 와산리 사거리 등 13개소에 대해 회전교차로 발광형 시선 유도시설 설치 공사를 지난 7월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전교차로 개선사업 지역은 중산간 마을을 잇는 주요지방도의 교차로의 야간 시인성 불량으로 교차로 내 교통사고 위험성이 노출된 데 따른 것으로, 지역 주민 및 차량 운전자들의 개선요청이 잦았던 곳이다.
제주도에서는 회전교차로 발광형 시선 유도시설 사업에 총 1억7천3백만원을 들여 13개 회전교차로 내 중앙교통섬 테두리를 따라 발광형 시선 유도시설을 설치했으며, 이중 송낙회전교차로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특허등록을 마친 발광형 시선유도시설을 설치했다.
한편 제주도에서 관리중인 주요 지방도 내 회전교차로는 총 47개소로 이번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한 발광형 시선 유도시설 설치 등 미개선 34개소에 대해서는 오는 2019년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