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하나를 두는 것만으로 욕실 곰팡이를 없앨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곰팡이 관리는 습기를 줄이고 환기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결로 예방 안내는 욕실에서 샤워한 뒤 문을 닫고 환풍기를 20분 이상 가동해 수증기를 배출하도록 설명한다.
■ 샤워 뒤에는 수증기와 물기 배출
욕실은 샤워와 목욕으로 수증기가 많이 생기는 공간이다. 창문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열어 환기하고, 환풍기를 사용할 때는 욕실 문을 닫은 상태에서 가동해 수증기가 인접한 공간으로 퍼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국토교통부 안내는 환풍기 가동과 함께 욕실에 남은 습기를 관리하도록 제시한다.
타일이나 거울에 맺힌 물기는 마른 수건이나 스퀴지로 닦아내고, 젖은 바닥과 샤워 공간은 마를 수 있게 둔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욕실 곰팡이가 되풀이되면 환기를 늘리고 청소 빈도를 높이는 것이 곰팡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안내한다.
■ 화분은 곰팡이 관리 수단이 아니다
식물이 욕실 습기를 흡수해 곰팡이를 없앤다는 식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EPA는 실내 식물을 과도한 습기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들고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화분 주변처럼 습기가 많은 곳에서도 곰팡이가 자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화분을 두더라도 곰팡이 관리의 대안으로 삼기보다는 욕실 환기와 물기 제거를 이어가는 편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