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를 씻을 때 식초를 반드시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10년 발표한 비교자료에서는 물 세척과 1% 식초물 세척의 잔류농약 제거율에 큰 차이가 없었다.
당시 비교에서는 흐르는 물, 담금물, 숯, 1% 식초물과 소금물 세척 모두 잔류농약을 80% 이상 제거했다. 이는 식초가 전혀 효과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해당 시험 조건에서 물 세척보다 뚜렷하게 낫지 않았다는 의미다.
■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헹군다
식약청의 ‘식생활 안전가이드 10’은 딸기·사과·배추·오이 등 과일·채소를 수돗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씻는 방법을 안내했다. 상추·깻잎 등 잎채소는 물에 1분 담근 뒤 새 물에서 손으로 30초씩 두 차례 저어 씻고, 마지막에 흐르는 물로 헹구도록 했다.
과일은 물에 1분 담근 뒤 손으로 1~2회 저어 씻고 흐르는 물로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이 안내는 2010년 자료에 제시된 방법으로, 모든 농산물과 잔류농약에 같은 제거율이 적용된다는 뜻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