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도 품종 이름일까?” 만감류 3종 공식 명칭은 따로 있다

부지화·세토카·감평, 상품명과 품종명 구분

 

한라봉·천혜향·레드향은 만다린과 오렌지를 교잡해 만든 만감류다. 유통할 때 쓰는 이름과 품종명은 다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한라봉을 부지화, 천혜향을 세토카, 레드향을 감평으로 구분한다. 천혜향과 레드향은 상품명이고, 세토카와 감평이 원래 품종명이다.

 

이름을 구분하면 세 과일의 특징도 살펴보기 쉽다. 한라봉은 꼭지 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모양이 눈에 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의 2021년 ‘레드향 재배기술’ 자료는 한라봉의 특징으로 진한 감귤 맛과 향, 아삭한 식감을 들었다. 다만 일찍 수확하면 신맛이 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천혜향은 독특한 맛과 향, 부드러운 과육이 특징으로 소개된다. 레드향은 높은 당도와 낮은 산 함량, 아삭하면서 부드러운 과육이 특징이다. 이는 품종별 특성을 설명한 제주도농업기술원의 자료에 따른 것으로, 개별 과일의 맛을 보장하는 수치는 아니다.

 

세 과일 모두 만감류라는 큰 범주에 속하지만 품종은 서로 다르다. 이름만 보고 구별하기 어렵다면 포장이나 판매 표시에 적힌 품종명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부지화·세토카·감평이라는 표기가 각각 한라봉·천혜향·레드향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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