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흥산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28일 현관에서 우리 마을 옛이야기 그림책 『신흥리지』 출판 기념 행사를 가졌다.

 

『신흥리지』그림책은 3학년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우리 마을을 직접 탐방하고 마을에 전해지는 옛이야기 문헌과 관련 자료를 찾아보며 자신이 이해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로서의 상상력을 한 스푼 보태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작품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평소에 공부한 내용이 책으로 탄생한 것을 보며 “친구들과 함께 책을 만들어서 뿌듯해요”,“우리가 만든 책이 출판되어서 무척 좋아요”,“그림이 잘 나온 것 같아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하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흥산초 관계자는“그림책을 제작하며 우리 학생들은 마을에 애정을 가지게 됐고 마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됐다. 이를 계기로 마을을 품으며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멋진 흥산초 아이들이 되길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