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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서귀포시, 바다수영으로 새해 힘찬 출발.. 서귀포 펭귄수영대회 3년만에 열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계묘년 새해 첫날인 2023년 1월 1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제24회 서귀포겨울바다 국제펭귄 수영대회』가 도민 및 내외국인 관광객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023년 새로운 출발, 새로운 다짐’을 주제로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 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정상 개최되어, 건강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세대 및 국적을 초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DJ의 신나는 EDM공연을 시작으로 펭귄핀 이어달리기,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펭귄 팔씨름왕·씨름왕 선발대회 등 남녀노소 참여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행사의 백미인 ‘펭귄 바다수영’은 내외국인 수백명이 백사장에 모여 가벼운 준비운동으로 몸을 푼 뒤 힘찬 함성과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다. 안전을 고려해서 참가자들은 입수 전 행사장에 마련된 의료지원 부스에서 건강상태를 검진하고, 한꺼번에 입수하지 않고 줄을 나눠 입수하면서 혹시 모르는 사고에도 대비했다. 입수 참가자에게는 펭귄 기념메달도 제공되어 기쁨을 더했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참여객 모두는 색달마을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따뜻한 팥죽을 먹으면서 액운도 쫓고, 즐거운 지역 문화 예술공연과 푸짐한 경품행사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펭귄 바다수영에 참가한 한 관광객은 “바닷물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하나도 춥지 않다. 오늘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에 참가해서 올 한해 건강과 소망을 기원했다.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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