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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제주도 해녀박물관,우리를 칼로 대하민, 우리는 죽음으로 대한다

해녀박물관, 제주해녀항일운동 역사 되짚는 교육·전시 운영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올해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 특별전시와 연계한 '깃발학교 빗창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박물관 1층에서 전시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깃발학교 빗창반'은 해녀항일운동의 의미를 알고, 가치를 이해하는 창의체험프로그램으로 세화초, 하도초, 조천초 등 박물관 인근 지역 어린이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직접 만든 현수막과 함께 빗창과 깃발을 들고 해녀항일운동기념탑 앞에서 당시 해녀들이 외쳤던 “우리를 칼로 대하민, 우리는 죽음으로 대한다”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1930년대 일제강점기 해녀들의 투쟁에 공감했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해녀박물관에서 진행한 특별전시, 교육,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박물관 관람객들이 제주해녀항일운동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2023년에도 해녀문화를 알리는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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