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오전 11시 51분 기준 멕아이씨에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28%(1230원) 상승한 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호흡곤란 환자들에게 지급될 산소호흡기가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폐지하면서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중국 의료 시스템이 마비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중국 내에서는 의료인력과 장비, 의약품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최근 자료를 인용, 중국 전역의 중환자 집중치료실(ICU) 병상이 13만8100개라고 전했다.

이는 중국 인구가 14억명 이상이라고 고려하면 인구 10만명당 9.8개 수준이라는 것이다.

중국 위생건강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 기준 중국 코로나19 확진자는 2722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7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위생건강위는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해온 무증상 환자 수를 14일부터 공표하지 않고 있다.

위생건강위는 코로나 핵산검사 의무화를 철폐함에 따라 많은 무증상 감염자들이 검사에 응하지 않아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멕아이씨에스는 의료기기의 제조, 판매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중국 내 인공호흡기 및 환자감시장치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