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토리 주가가 상승세다.
9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핑거스토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84%(1140원) 상승한 7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핑거스토리는 유안타제7호스팩과 합병으로 전날 코스닥에 상장했다. 스팩은 비상장사와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다.
라현성 핑거스토리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인 IP(지적재산권) 확보에 집중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며 "확보한 콘텐츠 IP로 유통, 2차 저작물 생산, 해외진출 등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핑거스토리는 웹툰 및 디지털 만화, 웹소설을 온라인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정통무협과 퓨전무협, 액션 장르를 주된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는 남성향 웹툰 플랫폼 '무툰'과 로맨스, 순정, 판타지, BL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여성향 웹툰 플랫폼 '큐툰'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웹툰 플랫폼을 '직접 수출하는 방식'과 IP를 보유한 콘텐츠를 다른 국내 기업에 제공하고 이들이 서비스하는 해외 플랫폼에 유통하는 '간접 진출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이들을 통해 해외로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