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후 2시 45분 기준 대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14%(670원) 상승한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투자한 라인게임즈가 최근 상장 준비에 나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최근 국내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전달했다. 빠르면 이달 말 주관사 선정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라인게임즈는 네이버 계열사 가운데 국내 상장에 처음으로 도전하며, 약 1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평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합작해 만든 일본 라인 자회사인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3월 중국 텐센트로부터 약 500억원, 대유와 최대주주인 조광 ILI로부터 각각 152억원, 357억 원 규모로 약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라인게임즈 상장으로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