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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기' 대형폐기물 간편서비스 앱 리뉴얼 출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대형 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빼기’가 50만 사용자와 수거 파트너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리뉴얼했다고 7일 밝혔다.

 

‘빼기’는 스마트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를 도와주는 앱이다. 전국 50여 개의 지자체와 공식 협약돼있으며, 기존의 지정판매소에서 스티커를 구입해 폐기물에 부착해 배출하던 방법 대신 스마트폰으로 폐기물을 사진으로 찍어 배출을 신고할 수 있다.

 

배출 신고를 했으나 무거운 무게와 큰 부피로 혼자서 옮기기 어려운 대형 폐기물을 배출장소까지 대신 옮겨주는 ‘내려드림’ 서비스와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 판매하는 ‘중고 매입’ 서비스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 쉬운 사용법과 친절한 서비스로 고령층과 1인 가구에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폐기물 감량과 자원 순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앱의 다양한 부분이 크게 개선됐다. 먼저, 고객의 편의를 위해 배출 신고하려는 폐기물 제품 종류를 한눈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덕분에 배출 신고가 쉽고 간편하다.

 

비용 구조 역시 개편됐다. 대형 폐기물을 대신 운반해주는 ‘내려드림’ 서비스는 업계 최저가로 금액을 책정했다. 고령층과 1인 가구가 더욱 부담 없이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이다. 특히, 폐기물 수거를 위해 더 다양한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 비교할 필요가 없기에 시간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 주소 등록 기능도 추가됐다. 거주하는 지역을 선택하고 세부 주소를 입력하면 주소 리스트에 입력된다. 매번 폐기물을 배출 신고할 때마다 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기에 편리하다. 또한, 입력된 주소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환경 관련 소식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는 것도 이번 리뉴얼 기능 중 하나이다.

 

기존 앱에서 지원하던 AI 품목 인식 기술은 더욱 발전됐다. AI 품목 인식 기술은 사용자가 배출하려는 품목을 사진으로 촬영하면 품목을 인식해 배출 비용을 즉시 산출해준다. 

 

MZ 세대를 위한 콘텐츠도 더욱 강화됐다. 리뉴얼된 앱에서 찾을 수 있는 ‘빼기 사전’은 쓰레기를 완벽하게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아카이빙하는 일종의 사전이다. 빼기 사전에서 배출하려고 하는 품목을 검색하면 자원 순환을 위해 재활용하는 정확한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고재성 (주)같다 대표는 “이번 앱 개편을 위해 시민들의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휴대폰으로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편함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했다”며, “폐기물 배출자와 수거 파트너, 그리고 지자체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같다는 대형폐기물 수거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 ‘빼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2018년 3월 설립됐다. 현재 전국 50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어 공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앱 다운로드 73만건, 누적 회원 가입자 수 약 53만명을 기록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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