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주가가 상승세다.
1일 오전 11시 59분 기준 모트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8%(750원) 상승한 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트렉스가 자회사의 호재로 인해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모트렉스의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이 사우디아라비아와 CPC(콘크리트 펌프카) 추가 수주협상을 위한 현지 출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진건설로봇은 사우디 현지 딜러업체 요청에 따라 12월 중순 출장에 나선다. 출장의 주요 목적은 2023년 추가 발주 계획 및 네옴시티 프로젝트 관련 양사 협력 방안을 찾는 것이다.
모트렉스는 지난해 9월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 기업인 전진건설로봇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콘크리트 펌프는 고층건물 또는 원거리 건축작업에 필요한 콘크리트믹스를 고압으로 송출하는 장치로 글로벌 시장 내 소수의 기업들이 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는 시장이다.
최근 네옴시티를 중심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불고 있는 건설 붐의 영향으로 콘크리트 펌프카 장비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전진건설로봇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내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0년 66억원, 2021년 8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전진건설로봇은 콘크리트 펌프가 업계에서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회사"라며 "전진건설로봇의 두 번째 주요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건설 경기 호조는 전진건설로봇에겐 좋은 성장 모멘텀으로, 금번 출장에서 사우디 파트너와의 협상을 통해 최적의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