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애 버라이어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2030 미혼남녀가 뽑은 역대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자 중 가장 좋아하는 남자 출연자 1위는 ‘환승연애2-정현규’(남 12.5%, 여 35.7%)였다. 다음으로는 ‘하트시그널2-김현우’(남 10.0%, 여 14.3%), ‘환승연애2-정규민’(남 2.5%, 여 4.8%), ‘환승연애2-김태이’(남 2.5%, 여 4.8%), ‘환승연애2-박원빈’(남 2.5%, 여 4.8%), ‘환승연애2-남희두’(남 5.0%, 여 2.4%), ‘돌싱글즈3-최동환’(남 2.5%, 여 3.6%), ‘하트시그널2-김도균’(남 2.5%, 여 2.4%), ‘돌싱글즈3-한정민’(남 5.0%, 여 1.2%), ‘솔로지옥-차현승’(남 0.0%, 여 2.4%), ‘하트시그널3-천인우’(남 2.5%, 여 1.2%)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남자 출연자들이 거론됐다.
가장 좋아하는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여성 출연자에 대해서 남성은 ‘환승연애2-이나연’(11.1%), ‘솔로지옥-송지아’(6.3%), ‘하트시그널1-배윤경’(6.3%), ‘환승연애2-성해은’ (4.8%), ‘환승연애2-박나언’(4.8%), ‘솔로지옥-신지연’(4.8%), ‘하트시그널2-오영주’(1.6%), ‘하트시그널2-임현주’(1.6%), 여성은 ‘환승연애2-성해은’(56.7%), ‘환승연애2-이나연’(43.3%), ‘환승연애2-박나언’(8.6%), ‘하트시그널2-오영주’(3.7%), ‘하트시그널3-박지현’(3.7%), ‘솔로지옥-송지아’(2.4%), ‘하트시그널2-임현주’(2.4%) 등을 언급했다. 그 중 남성은 ‘환승연애2-이나연’(11.1%), 여성은 ‘환승연애2-성해은’(56.7%)를 가장 좋아하는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여성 출연자 1위로 뽑아 남녀 간 선호도 차이가 나타났다.
2030 미혼남녀 4명 중 1명(남 19.6%, 여 28.4%)은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편이었다. 이 중 ‘매우 그렇다’(남 6.4%, 여 13.2%)라고 답한 여성이 남성의 2배 이상의 응답률을 보이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응답자 과반(남 49.6%, 여 52.6%)이 다른 사람의 연애 방식을 볼 수 있어서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시청한다고 답했다. 그 밖으로 ‘현실적인 연애 모습을 볼 수 있어서’(남 28.9%, 여 43.6%), ‘다양한 출연자들을 보는 것이 재미있어서’(남 32.2%, 여 35.3%), ‘서로가 썸타는 모습을 보면 설레서’(남 20.7%, 여 31.6%), ‘선남선녀끼리 만나는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할 수 있어서’(남 19.8%, 여 24.8%), ‘출연자들의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남 24.8%, 여 16.5%), ‘프로그램별로 콘셉트가 다양하고 흥미로워서’(남 15.7%, 여 21.8%) 등의 이유가 있었다.
반면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않는 이유로는 ‘다른 사람의 연애가 궁금하지 않아서’(남 32.3%, 여 45.8%), ‘현실성이 없어서’(남 37.8%, 여 28.5%), ‘외모 지상주의를 강조하는 것 같아서’(남 24.9%, 여 27.4%), ‘출연자들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서’ (남 21.4%, 여 26.8%), ‘너무 자극적이어서’(남 18.4%, 여 22.3%), ‘연애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남 7.5%, 여 21.2%) 등을 꼽았다. 특히 남성은 ‘현실성이 없어서’(37.8%), 여성은 ‘다른 사람의 연애가 궁금하지 않아서’(45.8%)를 가장 큰 이유로 답하며 의견 차이를 보였다.
또한 올해 1년 동안 시청한 한국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대해 남성은 ‘없음’(40.8%), 여성은 ‘환승연애 2’(54.0%)를 택했다. 특히 여성의 과반이 ‘환승연애2’를 시청한 것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기타 답변으로는 ‘나는 솔로’(남 33.2%, 여 34.8%), ‘솔로지옥’(남 28.4%, 여 28.0%), ‘돌싱글즈3’(남 14.8%, 여 20.0%), ‘체인지 데이즈2’(남 7.6%, 여 14.0%), ‘비밀남녀’(남 9.2%, 여 8.0%), ‘남의 연애’(남 4.8%, 여 6.0%) 등이 있었다.
응답자들이 해당 연애 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유는 ‘콘셉트가 흥미로워서’(남 52.0%, 여 51.4%)였다. 그 외에 ‘감정이입이 많이 돼서’(남 23.0%, 여 34.1%), ‘자극적이어서’(남 26.4%, 여 25.4%), ‘현실성이 있어서’(남 28.4%, 여 23.1%), ‘출연자 간의 관계가 설레서’(남 18.2%, 여 26.6%), ‘출연자들의 성격이 매력 있어서’(남 12.8%, 여 23.7%), ‘출연자들의 외모가 출중해서’(남 12.8%, 여 23.1%)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본 후의 연애 감정 변화에 대해 남성은 ‘연애를 하고 싶어졌다’(31.1%), 여성은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졌다’(46.2%)를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졌다’(27.7%), ‘성격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졌다’(26.4%), ‘없음’(14.9%), ‘만남 상대에 대한 기준이 생겼다’(14.2%), 여성은 ‘성격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졌다’(35.3%), ‘연애를 하고 싶어졌다’(28.3%), ‘만남 상대에 대한 기준이 생겼다’(20.2%), ‘스타일의 호불호가 명확해졌다’(16.2%)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1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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