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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풍부한 일자리∙철도 연장 사업까지…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일부 단지 호황세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최근 부동산 침체에도 경북 경산은 부동산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경북 경산의 경우 풍부한 일자리가 있어 해마다 인구 유입이 늘고 있으며 최근 철도 연장 사업까지 가시화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경북 경산에는 경북 최대 규모 경제자유구역인 경산지식산업지구와 총 600만여㎡ 규모의 경산1∙2∙3∙4 일반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일반산업단지에는 약 1만6000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풍부한 일자리에 경산의 인구수도 매년 오름세를 보였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4만6358명에서 지난해 27만여명까지 상승했고 올해 7월에는 28만명에 달했다.

 

또한 대구 도시철도 연장 사업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경산 일대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대구 도시철도 연장 사업은 지난 2019년 첫 삽을 뜬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선(8.89㎞, 2023년 개통 예정)을 잇는 사업이 한창이다. 여기에 대구선 하양역과 대구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을 잇는 연장선 사업도 검토 중에 있다.

 

경산시의 강력한 의지 표명도 대구 도시철도 연장 사업에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조현일 경산시장은 최근 취임 100일을 맞아 5대 분야 77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는데 살고 싶은 도시환경 사업분야 중 경산역 ktx 증설, 대구 도시철도 진량연장, 3호선 경산 연장, 종축 고속화도로 건설, 지방도 919호선 확장을 중점으로 내세운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압량지구에 들어서는 ‘경산 1차 아이파크’는 지난 9월 전용 131㎡ 분양권(25층)이 8억4065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분양가 대비 1억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또한 중산동에 있는 ‘중산하늘채 더퍼스트’ 전용 84㎡(11층)는 지난 9월 신고가인 6억2000만원에 실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2억원 이상 올랐다.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인구 유입 요소가 상당히 중요한데 경북 경산의 경우 매해 인구수가 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탄탄한 일자리와 철도 호재를 품고 있는 만큼, 향후 인구 유입이 더 이뤄지고 집값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훈풍이 돌고 있는 경북 경산에 새롭게 분양에 나선 단지가 있어 화제다. HDC현대산업개발 ‘경산 2차 아이파크’가 바로 그 주인공. ‘경산 2차 아이파크’의 경우 경산1∙2∙3∙4 일반산업단지를 차량 10분 대면 도달할 수 있어 직주 근접 여건이 양호하고 산업단지의 풍부한 배후 수요를 품고 있다. 또한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연장 구간과 맞닿아 있어 향후 개통이 된다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 ‘경산 2차 아이파크’의 경우 중도금 무이자에 발코니 확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해 자금 부담을 낮췄고 별도의 전매제한 기간도 없다. 

 

‘경산 2차 아이파크’는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경산시 중방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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