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메타플바이오가 바이오포토닉스 기술을 활용한, 암 발견 장비 메타지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현재 식약처 2등급 상황에서 동물에게 적용되는 장비로, 형광 영상 신호를 유도하기 위한 광원 기술을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 형광 영상 기술을 이용해 미세 암 발견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단파장부터 장파장 레이저 설계 및 제작, 광학개 등을 개발한 것이 포함된다. 게다가 광원 출력의 균일화, 각종 광학 잡음을 제거해 광원의 성능을 극대화했다. 개발된 광원의 모든 파장에 대해 넓고 균일한 관측 시야를 구현했다.

인체를 한 번에 노출해 형광 영상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감지 광학계, 다중 형광 동시 측정 및 구별을 위한 광학계, 구동 프로그램, 자동이송계, 거리측정계 등을 의료기기 본체, 이송 장치, 로봇팔 등 모든 의료기기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요소 및 본체를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했다.

해당 기업 측은 이를 통해 기존 암 수술에 사용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과 함께 환자와 의료진이 이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암 수술에 있어 잘 볼 수 있다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아무래도 눈에 보이는 암을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영상 기술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 것까지 제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했을 경우 전이 등의 이상이 일어날 수 있다 보니 조심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지니를 통해 암 종양 수술 과정을 간소화함은 물론, 글로벌한 기술로 거듭날 수 있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단순히 보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 암진단 키트, 표적암 치료제와 결합해 실시간으로 표적 암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기술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