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주가가 하락세다.
4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삼천당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5%(1700원) 하락한 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천당제약이 해명공시를 통해 경구용 인슐린 임상시험승인계획(IND) 일정 지연에 대해 밝히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천당제약 측은 “중국 파트너사인 통화동보의 임상용 인슐린 원료 공급 일정 지연에 따라 계획 대비 약 2개월정도 늦어졌다”며 “예정대로 IND 신청서 준비가 완료되면 중국 파트너사가 임상1상 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내년 2월까지 안정성 시험을 포함해 임상용 샘플 생산 및 IND 신청서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임상 1상 신청 전 임상비용 통화동보 전액부담 등 양사 간 협력사항을 문서화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한, 이번 임상제품 생산 및 IND 신청서는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상에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임상대행기관(CRO) 선정도 완료했다. 글로벌 임상 신청 역시 중국 임상 신청과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삼천당제약은 항생제, 순환기질환치료제, 소화기질환치료제 및 안약류 등 처방 위주의 전문의약품을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