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생기는 질환 중에 어깨충돌증후군이라는 질환이 있다. 이는 회전근개를 반복적으로 무리하여 사용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팔을 움직이는 동작을 할 때마다 어깨힘줄이 부딪히는 것이 어깨충돌증후군의 발병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증상으로는 어깨통증이 있으며, 이외에도 팔을 움직일 때마다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하게 검사 및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어깨충돌증후군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한 호전을 보인다.
만약 이로도 개선이 어렵거나 선천적, 후천적인 기형으로 인해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한 환자라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수술은 어깨 힘줄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견봉 밑의 공간을 넓히는 과정을 거친다.
어깨충돌증후군의 발병 요인으로 회전근개의 과사용 외에도 어깨 부위의 외상, 퇴행성 변화, 혈액 공급 저하 등을 꼽을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하면 어깨통증이 지속되고, 특히 팔을 뒤로 넘기는 동작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어깨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고, 회전근개 및 견갑골의 주변 근육들을 강화시키는 것이 어깨충돌증후군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도움말 : 박근민 잠실선수촌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