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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전장연, 4호선 지하철 시위 재개…4일 출근길 열차 지연

 

연휴 직후인 오늘(4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를 위한 출근길 4호선 시위가 이어진다. 이번 시위는 오는 7일까지 예정돼 있다.

 

전날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4일 화요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이로 인해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며 "이 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자료에서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전장연이 요구했던 장애인 권리 예산은 삭감 혹은 동결됐고, 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반영해야 할 예산과 자연증가분 예산이 과대 포장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관련 질의에 “합법적인 범위에서는 조금 벗어났다고 본다”며 “이제는 표현 방법을 조금 바꿔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수용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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