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오후 3시 4분 기준 iMBC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5%(975원) 상승한 4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에게 콘텐츠 자체 등급 분류 자격을 부여하자는 움직임에 iMBC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영비법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재석 234명, 찬성 228명, 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됐다.
영비법 개정안에 따르면 OTT 사업자에게 자율등급분류 권한을 부여한다는 게 골자다.
자율등급분류제는 영상 콘텐츠 공급에 필요한 등급 심사를 티빙, 웨이브, 왓챠 등 OTT 사업자에게 자율적으로 맡긴다.
국내 OTT들은 앞서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사전등급분류 절차를 받아야 했다. 글로벌 OTT들은 자율등급제를 시행 중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율등급제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편 iMBC는 MBC 미디어그룹의 커뮤니케이션 윈도를 표방하며 설립한 MBC의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