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 주가가 하락세다.
19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엔에프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0%(110원) 하락한 9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엔에프씨는 병풀에서 추출한 '센텔라 정량추출물'을 응용해 '투명한 항산화용 화장료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센텔라 정량추출물은 병풀의 유효 성분을 특정 함량으로 추출한 물질로, 상처 치료와 정맥순환 개선에 효과가 검증되며 일반의약품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물질의 성질이 강해 제형이 쉽게 응집되고, 석출 현상이 발생하는 등 난용성 물질의 한계를 보여왔다.
이번 특허는 난용성 물질인 센텔라 정량추출물을 액체화해 피부 전달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분말 형태의 기존 물질을 투명하게 용해하고 나노 리포좀화해 유효 성분의 효과적인 피부 침투를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다.
한편 센텔라 정량추출물은 콜라겐 합성을 돕는 효능을 기반으로 상처치료제 뿐만 아니라 더마 화장품의 핵심 성분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엔에프씨는 유수의 더마 브랜드에 센텔라 정량추출물을 공급하고 있는데 소재 퀄리티를 향상시킨 만큼 공급량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