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철강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오전 10시 34분 기준 금강철강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66%(1390원) 상승한 8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반도를 스쳐 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철강 가격이 한동안 오를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포항제철소 고로 3기 등은 지난 6일 새벽 최대 500㎜의 기록적인 폭우와 인근 냉천 범람으로 1973년 쇳물 생산 시작 이후 49년 만에 처음 가동을 멈췄다.
지난 13일 포스코는 "지난 10일 3고로, 전날(12일) 4고로와 2고로가 차례로 정상 가동에 돌입해 포항제철소 모든 고로가 정상가동 체제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압연 라인은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냉천 인근에 위치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압연 라인은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업계에선 압연 설비 정상화까지 최고 수 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