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리메드 주가가 상승세다.
31일 오후 3시 4분 기준 리메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77%(3150원) 상승한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메드가 우울증 치료목적용 기기 데모장비를 미국으로 수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리메드는 지난 30일 우울증 치료목적용 기기인 `ALTMS` 데모 장비를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리메드는 우울증 외에도 뇌졸중, 알츠하이머, 혈관성치매 등 추가적인 뇌질환 적응증 확대를 위하여 지속해서 신규 임상에 투자하는 등 국내 뇌재활 분야에 앞장서고 있다.
'ALTMS' 제품은 차세대 치료 방법으로 기대받는 전자약으로, 강력한 자기장을 통해 뇌신경 조절을 유도한다. 오랜 기간 미국 진출을 위해 노력한 만큼 지난 2021년 11월 FDA승인에 이어 2022년 4월 추가 승인을 받은 지 다섯 달여만의 성과다.
리메드의 뇌재활 사업 부문은 3가지 사업 부문 중 상대적으로 매출/수출 비중이 낮은 부분이다. 인간의 뇌를 다루기 때문에 연구 및 임상시험에 오랜 기간과 비용이 필요하지만 전자약 분야에서 가장 성장성이 큰 분야다.
수출은 단일 국가 시장으로는 가장 큰 미국에 K-전자약 판매의 도전을 알리는 것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고은현 리메드 대표는 "리메드의 대표적인 전자약 제품인 ALTMS(모델명 Blossom)를 사전시험용으로 미국회사 Sebers Medical에 공급했다"며 "ALTMS를 미국회사 Sebers Medical사를 통해 시장테스트용으로 제공한 것은 리메드 제품의 미국시장 본격진출을 위해 첫 발을 내 디디는 것으로 그 의미는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메드는 전자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을 목적으로 2003년 8월 1일 설립됐다. 사업 부문은 크게 3개로 나뉘며, 각각 비침습적방법으로 TMS를 활용하는 뇌재활사업, 각종 근골격계 통증치료에 사용되는 NMS를 활용한 만성통증사업, 근력 강화를 위한 CSMS를 활용한 에스테틱사업을 영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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