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상승세다.
12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6%(1250원) 상승한 2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네옴시티' 건설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650조 원을 들여 2025년 1차 사업 완료,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서부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도시를 세운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사우디는 지난 5월 한국과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에 12조원 규모 1.4GW(기가와트) 원전 2기 건설 의사를 타진하는 입찰참여 요청서를 보냈다. 정부는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입찰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400억 원 규모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 설비 등의 산업 설비 구축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주단조에서부터 원자력, 화력 등의 발전 설비, 해수 담수화 플랜트, 환경 설비, 운반 설비 등을 제작하여 국내외 플랜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네옴시티 관련주로 거론되는 현대건설(+2.91%), 한전KPS(+1.32%), 우리기술(+0.94%), 우진(+3.31%), 비에이치아이(+0.68%) 등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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