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금강철강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금강철강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92%(1450원) 오른 8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당국자들이 대중국 관세 철폐 문제를 재고하며 다른 관세를 추가 부과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하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에 방문한 가운데 중국이 군사훈련을 하는 등의 제재 조치를 가한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물가 상승 대책의 일환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높은 관세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해 온 바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대중국 관세 관련 평가를 진행 중이며, 그 결과는 오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 취재에 응한 한 소식통은 "최종 결정을 내릴 사람은 오직 바이든 대통령뿐이며, 그는 무엇이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지에 따라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내 철강업계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한편 금강철강은 1977년에 설립된 1차 철강 전문업체로 냉연강판, 함석, 산세코일, 파이프, 철판 제조·가공 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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